2014.12.23 포스코 - 광양제철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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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 Pohang Steel Company
2014.12.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스코를 향해 마지막 대학교 밝은세상동아리의 여행을 떠납니다.
현 광양과 포항에 제철소를 유지하고 있는 포스코는 국가기업체입니다.
그 덕에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고 기밀이 엄수되더군요.
(광양제철소 부지는 모두 연약지반을 매립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
강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공정을 거치는데 간략하게 3가지 과정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그 3가지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할까 합니다.
첫 번째 재선공정.
고로(용광로)에 철광석을 넣어 고체 연료인 코크스를 태워 철광석에 필요 없는 성분을 제거하고
용해시켜 더욱 단단한 선철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1000~1300℃ 요구)
철광석의 자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소결 공정
코크스를 얻기 위한 코크스 공정으로 나뉩니다.
(코크스는 석탄을 건류하여 만든 탄소 고체 연료입니다.)
(철광석을 그냥 태울 경우 산화철이 나오나 코크스를 이용하면 산소가 탄소와 결합해 순수한 철이 나옵니다.)
(코크스는 열원인 동시에 산소와 쇳물을 분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제강공정.
재선 공정을 거친 고로에서 만들어진 선철은 아직 연성도 작고 깨지기 쉬운 철입니다.
이를 실 생활에 사용되는 철로 바꾸기 위해 일부 탄소 성분을 줄이고 기타 필요없는 다른 성분을 제거 하는 등
철의 이용 조건에 맞게 선철로 바꿔야 하는데요. 철을 선철로 바꾸는 과정이 제강공정입니다.
제강법에 이용되는 노(爐 : 화로 로) 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지금 최근에 사용되는 것은 전기로입니다. (1600℃ 이상에서 강을 얻어냅니다.)
1878년 독일의 지멘스와 1889년 프랑스의 에루가 발명했습니다.
(그 전의 교련법은 슬래그를 제거하기 위해 해머로 때리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세 번째 압연공정.
제강공정을 거친 선철은 이제 우리가 이용하기에 알맞은 강재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선철은 아직 덩어리로 뭉쳐 있는데요. 사회에서 쓰이는 강재는 얇고 다양합니다.
그러한 얇고 모양있는 강재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공정이 바로 압연공정입니다.
(저희가 광양제철소 가서 견학할 수 있었던 곳도 압연공정입니다.)
압연은 계속되는 반복 공정으로 이루어 집니다.
처음에 롤러에 의해 1200℃ 이상의 달군 선철이 들어오면 압연 기계를 거친 후 살짝 얇게 펴집니다.
압연 기계 후 물을 뿌려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물이 증기로 변하며 연기가 자욱해지며 이상한 냄새가 퍼집니다.
마치 기차가 달리는 소리처럼 롤러에 의해 철은 계속 운반돼 위와 같은 과정을 10여 차례 거칩니다.
1분 50초 동안 위의 과정이 계속 되고 이 이후에도 온도는 700℃에 달할 정도로 철은 계속 뜨겁습니다.
(제가 본 바를 서술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냉연과정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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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쇳물을 운반하는 보온기차의 토피도카(작습니다.), 지름 3m 가량의 두꺼운 파이프 (일곱 다발 정도)
대형 선박이 정착할 수 있는 항만. 16개 (2x8) 바퀴에 360도 회전도 가능한 엘레베이터 카 - 납작함, 100t 적재 가능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