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의 여행/기타 여행

2011.6.24 부산 여행기

★☆ Mimi ☆★ 2011. 6. 24. 12:42

 산!


우리나라에서 서울 다음 큰 도시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며

다양한 상업들이 즐비하는 곳입니다.

 

그런 부산으로 이번에 여행을 떠나는 미미!

 






그러나 이번 여행은 초창기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여행을 가지 마라는 신의 계시인가.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오는 도중에  전복된 화물차가 무려 3대나 보일 정도니

 얼마나 길이 위험하고 힘들었는 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끝도 없이 내리는 빗속에 이대로 멈추고 싶지만

  그러나 이대로 여행을 주저할 미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먼저 부산에 오면 꼭 구경해봐야 한다는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1.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에서는 물에 사는 전반적인 모든 것을 취급합니다. 

각종 어류며, 뱀장어며, 혹은 맛있게(?) 생긴 게 등.

어떻게 부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고 어항에 갖힌 생물들이

불쌍하다 생각이 드는 장소입니다.

 











정말 많은 종이 서식하고 있는 아쿠아리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치형으로 된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기술력은 전에도 있었겠지만

당시 첫 대학생 여행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신기했을 것입니다.
















2. 광안대교

 

참고 :  http://100.naver.com/100.nhn?docid=770347

 

1994년에 공사를 시작해 10년 후인 2003년에 완공된

약 8000억원 비용에 10km 길이의 2층 트러스트 교입니다.

토목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대단한 교량이란 생각이 듭니다.

 


 



참 인간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신이나 놀 수 있는 이 어마어마한 다리를 

어떻게 하찮은 두손과 발으로 기초를 세웠으며

주기둥을 세우고 다리를 놓았을까요.

정말로 길고도 기다란 다리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진입니다.











이 다리 덕에 부산으로의 물자이동이

엄청 수월해졌다고 생각하니

토목인으로서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3. 숙소사진


우리는 엄청 질 좋은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따뜻한 물도 매번 나왔고 공간도 넉넉하니 괜찮았습니다.

 마치 아파트 형식으로 돼 있는 부산에 한 콘도.


 





아파트 30평 정도는 돼 보이던데.

이런 넓은 방이 주어졌다면 당연히 파티를 열어야죠!

이번에 여행갔던 맴버들을 부르고 

고기를 구어라! 술도 부어라!

 (ㅎㅎ... 여행의 묘미는 파티니까요)











아쉽게도 이 곳 숙소이름이 기억 안 납니다.

 속에 피시방도 갖춰있고 목욕탕은 물론이고 각종 다양한 

시설들도 있는 좋은 숙소였는데 말이죠.







4.  해동 용궁사

 

다음 날은 폭우가 쏟아졌다는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날이 환하게 개었습니다.

그 덕에 원 목적지 해동 용궁사로 향합니다.

 


 


 


12지신이 절 옆에 불상으로 만드러져 있습니다.

좌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어렸을 때 꾸러기 수비대라는 만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 만화에서 멋도 모르고 12지생을 무작정 외웠는데요.

12지신의 원래 의미는 12개의 방위 (시계를 방향으로 잡을 때요)

를 각각의 동물로 나타낸 것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용궁사의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바다가 넓게 자리잡고 있는 채

가파른 바위산 한 모퉁이를 잡고 서 있습니다.









 


나도 이렇게 어릴 때가 있었지...

 지금 와서 회상중입니다

2014년에 보면 4년 전이니.

너무 오래된 추억이지요.








 


미녀와 나란히 사진을.

이런 적이 있다는 것이 지금 저에게

 너무나도 기쁩니다.







5. 간절곶, 소망 우체통

 

언제 한번 TV 프로 스폰지에 나왔습니다. 

커다란 우체통이 부산에 있다구요.

 그것이 실제로 존재한가 알아보고 위해 간절곶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실은 저 우체통(?) 속에 진짜 우체통이 숨어있는 구조인데요.

다양한 편지함이 존재합니다.

(어떤 편지함은 넣으면 1년이나 3년후에 도착하는 것도 있다 합니다.)







6. 동백섬 일출

 

일출을 보고 싶었으나 날씨가 궂은터라 

일출은커녕 비바람만 잔뜩 맞고 왔습니다.

해안바람 때문에 소금기에 절어있는 몸뚱아리만 발견 할 뿐

어딜 둘러봐도 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이 말합니다.

"정말 맑은 일출은 1년에 10번 안팎입니다"

제가 365일 중 우연히 간 이 날이 

10번에 들 정도로 운이 좋지는 않나봐요.

오히려 날이 흐린 걸 감안할 떄 운이 정말 없나 봅니다.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는 위에서 봐서 이렇게 긴지 몰랐는데

길을따라 걸으면서 보니까

생각보다 더 긴 것 같습니다.















7. 해안터널

 

저는 해저터널은 먼 미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미 있던 것이더군요. 실제로요!

 해저터널 이만리는 공상과학소설입니다.

그 책에서 보면 바다밑으로 투명한 해저터널이 건설되는데요.

그것이 곧 실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저터널 들어가는 곳 사진입니다

우측에 보이시는 건물 한 채 아래로 들어가도록 돼 있습니다.

 ......

솔직히 해저터널하면 좌우상하 모든 곳이 투명해 

물고기들도 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ㅠ

 (하긴 수압을 견딜 수 없을테니까 지금의 기술력으론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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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일 글을 수정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아듯한 추억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