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1. 마산창동예술촌, 해양드라마세트장 탐방기
겨울이 다 지나가고 봄이 찾아옴에 따라 오랫동안 방 한구석에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 카메라를 들춰매고
부디사(부산디카사랑 카페)에서 주최하는 번개에 당당히 나서봅니다.
이번 출사의 장소는 마산창동예술촌과 해양드라마세트장입니다.
1. 마산창동예술촌
창동예술촌은 마산 창동에 있는 한 허름한 시장 한 구석을
우리 일상 삶에서 무시하고 천대받는 예술을 통해 어느곳을 가던지
아름다운 조형물을 통해 미소짓게 만드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옛 마산의 문학작가들을 나무 열매로 매달아 기억속으로 잊어버리지 않게 초록나무이며
장애물을 넘어 힘들게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연상케하는 그림작품 등을
이곳 창동예술촌 길을 걷다보면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이름상 예술촌이기는 하지만 번화가가 아니라서 우울한 분위기를 지울 수 없더군요.
예술가들이 먹과 붓을 들어 색을 칠하며 자유로운 예술을 구사하며 풍류를 즐기는 분위기를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이라고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쉽더군요. 조금더 시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더욱 예술촌을 부흥시킬 수 있었을텐데요.
2. 해양드라마세트장
이름부터 냄세가 풍기듯이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바다에 인접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드라마 세트장이라 함은 정말 단편적인 모습만 갖춰져 촬영만 진행해 드라마로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세세히 새부적인 모습까지 다 조형물로 꾸며놨더군요.
실제 바다 인접한 곳으로 나가니 진짜 배가 몇 척 있더군요.
배 속은 정말 휘영찬란한 것으로 보아 실제 드라마 촬영은 이곳에서 대부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바다 관련 드라마니까요 ^^~)
이곳에서 셀카도 찍었습니다.
귀엽게 나왔나요? 나름 귀엽게 포즈를 취해보라하셔서 어쩔지 모르고 V자를 그리며 웃어봤는데요.
귀엽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
이것으로 마산창동예술촌 및 해양드라마세트장 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