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6~2.27 필리핀 어학 연수기 (2)
짜잔~~ 2편입니다.
호스텔에 돌아온 후 스토리가 되겠군요
(조금 연수치고는 빡셉니다. 하루에 7~8시간 수업을 합니다.)
1. SM North
2번째 주는 sm north를 가봤습니다.
파란색 원 세모 지점이 호스텔이구요 빨간색 네모가 Sm North입니다.
커다란 쇼핑몰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크기는 진짜 큰데요. 커다란 대형mart (층이 4층)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류는 물론이고 가벼운 식용품이며 악기도 있구요. 없는 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도 판매)
SM north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Sm 커다란 건물 하나가 있고 그 옆으로 건물이 2채가 더 있습니다 (붙어있습니다.)
왼쪽 빌딩에선 볼링장도 갖고 있던 것 같은데.
자체적인 Sm north 백화점이 있고 마트도 갖고 있었고 그밖에 각종 옷들 상가가 줄비해 있습니다.
SM north 에서 잘 돼 있는 게 있다면요.
공중에 야외 공원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2층에서 밖으로 나와보면 공원처럼 조성된 공간이 있는데요.
그곳에 가보면 정말 잘 꾸며놨구나 생각이 듭니다.
2. Green Belt , Green heelse
3주째에 간 곳은 그린벨트와 그린힐스라는 곳입니다.
둘다 필리핀에서 쇼핑몰에 속하는데요. 그린벨트와 그린힐스 서로 이름이 비슷하지만
내부에 들어가보면 전혀 딴 판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화살표가 있는 곳이 그린 벨트이고 (파란색 화살표)
한번 꺽인 곳 (각이 진 곳)이 그린 힐스입니다.
빨간색 네모는 우리 숙소 입니다.
(1) 그린힐스
뭔가 많이 복잡하고 조잡합니다.
그러나. 그린힐스에서는 한가지 중요한 곳만 아시면 됩니다.
중앙에 garden 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그곳에 성당이 있더군요.
그곳에서 결혼식 및 다양한 것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곳을 주변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것을 판매합니다.
루이똥이니, 샤넬이니 등등 명품들 위주로 말이죠.
그러나 명품들을 판매하는 곳 치곤 주변이 매우 너저분합니다.
실은 그 물품들이 다 짜가입니다.
진품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인터넷 상에 내부 사진은 안 나왔군요. 올리고 싶었는데....
마치 큰 야외 시장 하나를 어떤 컨테이너 박스에 옮겨놨다고 보면 됩니다.
(느낌이 그렇습니다)
(2) 그린벨트
아무래도 짝품을 판매하는 곳 보다는 역시 명품 위주로
진짜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 더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아니면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지요.
그린힐스가 짝품들의 성지였다면
그린벨트는 정말 돈 많은 사람들이 갈 수 있는 명품들의 성지입니다.
엄청난 브랜드의 물품들이 주변에 가득한데 겁이 나더군요.
그린벨트 는 총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린벨트 1 , 2 ,3 ,4 ,5가 가운데 garden을 애워싸고 있는 모습이지요.
(구글 지도에서 보니까 그린벨트 옆에 진짜 그린벨트 구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가운데 가든 사진. 정말 한가롭고 평화롭습니다.
필리핀이 낙원(?) 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요.
이 곳은 낙원이라는 생각이 들만한 곳입니다.
(돈만 있다면...)
그린벨트 5의 모습. 저 길을 걸어본 것 같은데....
막상 기억은 잘 안 나는군요.
3. pagsanjan fall
처음에는 paksanghan 인줄 알았습니다. (팍상한이라 부르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pagsanjan 폭포입니다.
pagsnajan이라는 시티의 국유지에 위치하고 있는 필리핀의 주요 명소입니다.
팍상한의 시작.
물살을 거칠게 타고 오르시는 힘찬 필리피노 아저씨~!
진짜 가면 저걸 탑니다.
저 카누를두 아저씨가 양쪽에서 타고 강을 거슬러 오릅니다.
마치 연어처럼.
(추천 노래 : 강산에 -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엔진? 그딴 거 없구요. 그냥 두 아저씨가 노를 잡고 힘차게 거슬러 오릅니다.
중도에 배가 가기에 힘든 지역 (수심이 너무 낮아 노를 젖기 힘든 지역)은
아저씨들이 발로 그 요트를 잡아다 위로 끄는데요.
중도에 바위들이 보이면 그 바위들을 발로 밀어 가기도 합니다...
(보통 여행사에 부탁하면 100,000 정도는 든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강물을 오르는 아저씨들을 보면 그 돈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아저씨들이 중도에 가다가 3번을 쉬는데 마음이 더욱 짠해지는 순간입니다.
(올라갈 떄 1시간, 머무르는 시간 30분 , 내려올 때 30분 소요)
가끔 쉴 떄 보면 땀에 흔건하게 젖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진짜
진짜로..... 괜히 뭉클해지며 팁을 주고 싶지만
그러나 팁을 주면 그 아저씨들끼리 또 싸운답니다.
연어가 산란하기 위해 강물 위를 거슬러 오르는데
그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해보지 않아도 이 아저씨들과 있다면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팍상한 폭포 도착!
도착하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정 1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물론 인터넷에... 그렇겐 안보이지만 믿어보죠))
정상에 오르면 거기에선 카누에서 내려 땟목으로 갈아타게 되는데요.
땟목은 노를 저어 가는 게 아니라 보는 것과 같이
밧줄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입니다.
아무래도 떗목이다 보니 기울고, 흠뻑 젖고.
문제는!!! 문제는!!! 문제는!!!
저 폭포 속으로 들어갔다 나옵니다
물론 저 폭포를 맞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구요.
옆에 조그마한 통로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 젖음. 주의요망)
시....시원
저...정말로 시...원
마지막에 오는 길에 먹었던 부코파이입니다.
야자를 부코라고 하는데요 (야자 = 코코넛 = 부코)
(야자수를 맛 봤습니다만. 진짜 야자는 더럽게 맛 없습니다.
목 축이기 위해 먹는 정도 아니면. 끔찍할 정도로 맛 없습니다
마닐라에서 가끔 거짓으로 야자수라고 판매하는데
그것은 가짜입니다. 진짜 야자수는 더럽게 맛 없습니다.)
야자수와 반대로 부코파이는 정말 맛 있습니다.
부코파이는 야자 안에 속살을 전 형식으로 밀가루와 함꼐 지진것을 가르키는데요.
먹어볼 만합니다.
필리핀 여행기 3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