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19~20 여수 엑스포 관람기
필리핀 갔다 와서
새로운 여행을 갈망하다가 여수 엑스포에
갖다온 야모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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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는 세계인의 축제입니다.
먼저 이 글을 시작하기전에
엑스포의 정확한 의미부터 알고 들어갑시다.
엑스포 : 국제적인, 미래에 인류에 대한 복지향상 및 기술의 비젼을 제시하는 박람회.
다시말해 엑스포는 그 나라 수준을 제시하는, 세계적 규모의 나라 홍보.
오호. 우리나라 최첨단 장비들과 기술들이 들어간 축제라는 것이군요!
이제부터 엑스포 관람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지도입니다
첫 날, 우리가 간 곳은 2번 (디지털 겔러리)로 시작해
주변의 국제관을 관람해, 5번 한국관에 들렸습니다.
마지믁 6번 아쿠아리움에 가 하루를 마쳤구요.
(검은색 화살표)
둘째 날, 오동도,(섬)을 들린 후
4번 주제관과 12번 로봇관 LG관을 들려봤습니다.
1. 디지털 겔러리. 국제관
디지털 겔러립니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디지털 겔러리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천장을 이루는 것이 대형 디지털 TV란 것입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요.
디지털 TV를 여러 개 붙여서 커다란 영상 하나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바닷속을 들여보는 듯한 신기함!
국제관은 디지털갤러리 양측에 붙어있습니다. (위층, 아래층으로 나눠져 있읍)
엑스포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도 그 나라의 문물을 홍보하는 듯합니다
각 나라 별로 와서 관을 열고 사람들에게 자국을 소개합니다.
위와 같은 각 관에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또 다른 곳은 (EX: 필리핀, 콩고민주공화국)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 나라의 국력과 연관된 듯합니다.
멀리 보이는 엑스포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건물 (중앙 호수 넘어)가 주제관입니다
인산인해를 이루던 러시아 관과 달리 사람 없이 조용한 터키관.
사람이 많이 붐비는 러시아 관에는 못 들어가봤지만
유일하게 사람이 많은 독일관에 들어가 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굉장합니다.
더욱 관이 화려함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제 이름을 새겨봤습니다.
:)
어떤가요? 알아보겠나요?
여수 엑스포에서 자랑하던 로봇 물고기.
스스로 헤엄치며 진짜 물고기처럼 잘 돌아다니더군요.
정말 기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2. 한국관
한국관에서는 한국내에서 오염등을 걷어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듯합니다.
그러나... 한국관이라고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닙니다.
영상물이 몇 개 있긴 하나
그것으로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들어가면 아직 장막으로써 본 공연까지 기다리게 합니다.
저 장막을 걷어지면 본격 강강술래 하는 여인이 등장하며
한국관의 시작을 알립니다.
다음 방에 들어가면
둥근 구 내부 모양의 천장에 동영상이 그려집니다.
사방을 둘러보며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입체감을 더욱 살릴 수 있더군요.
하지만 늘 TV 보는 식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게 아니라서
여간 불편하더군요.
한국관의 모습(위 사진 왼편) 과
여수 엑스포의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 사진.
3. 아쿠아리움
부산 아쿠아리움을 전에 가봤습니다.
엑스포에 아쿠아리움 역시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별 다른 특징은 없더군요.
유독 눈에 띄이는게 있었다면 넓은 공간을 들여볼 수 있는 관입니다.
드 넓은 바닷속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에는 이런 관이 없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저기에 거북이 한 마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다른 물고기들이 거북이 등을 쪼아 파먹더군요?
뭘 파먹는 걸까.
왠지 불쌍해 보이는 거북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나왔을 때는 해질녘입니다.
멀리 석양이 아름다워
촬영해 봅니다
4. 향일암
여수오면 향일암을 안 가볼 수 없다고 합니다
향일암은 일출이 유명하다던데...
향일암의 모습입니다
가는 방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시간 관계 상
그냥 표 값주고 올라가는 가까운 길을 택했습니다.
아직은 나이가 안 차서 그런가
절에 대한 매력을 못 느끼겠더군요.
......
5. 오동도
오동도는 여수 엑스포에서 조금 떨어진 섬입니다
연육이 된 듯하나 일부러
배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유람을 해봅니다.
우리가 타는 통통배입니다.
배에 약 스무명 정도 탈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인기가 없는지, 그렇게 많이 타지는 않더군요.
저게 이순신 대교입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라네요.
사람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미관 역시 놓치지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다리네요!
6. 주제관 , 로봇관
가장 여수엑스포에서 볼 만 했던 관이라면 주제관입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어른들에게도 꽤 좋은 관이라고 자신합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약간 우측에 보이는 것이 주제관입니다.
한국관만한 크기로 건물이 아름답게 지어져 있습니다.
주제관의 첫번째 방에서는 돌고래 드봉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화면 속 드봉이 아기자기 한 모습으로 대화를 하는데요.
마치 화면 속의 로봇이 얘기를 한 것 처럼 보이나
상당히 정밀한 대화를 하는 것으로 보아
그게 가능할리가 없죠
위의 장면은
마지막 방에서 영상물이 하나 나오는데요
3D는 아니지만 영상물에다가 직접 연극을 조화시킨
한 작품이더군요
나름 볼 만 했습니다.
스카이타운의 대형 악기입니다
저게 세계에서 가장 큰 오르관이라 더군요
저게 단순한 장식이라고 생각해 소리는 안 날줄 알았으나
정말 연주가 가능하더군요.
이번엔 로봇관입니다
주제관과 더불어 가장 재밌었던 관인 것 같습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뺴곡합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로봇관에는 인간과 닮은 로봇에 대해 잘 그려냈더라구요.
사람 입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로봇, 사람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로봇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로봇 축구더군요
아무런 조정없이 일정한 알고리즘에 의해 로봇들이 게임을 합니다
로봇들의 색상인지 기능과 공을 차게 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듯 하는데요
그걸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100년 내에 (너무 긴가?) 전혀 조정하지 않는 로봇에 의한
축구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위는 로봇들의 댄스, 음악에 맞춘 로봇들의 움직임이 나름 신기하긴 했는데요
뭐 저건 순서대로 움직임만 조정해 짜 넣으면 되니까.
별로 덜 신기했습니다.
7. 마무리
마지막으로 간 곳이
LG관인데요
그곳은, 3D 입체 TV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틀을 엑스포에서 보냈습니다~
재밌었구요
다만...
너무 사람이 많아 기다린 시간과 기대한 정도에 비해
너무 얻어지는 것이 적었습니다
돈도 돈이구요.
이상으로
엑스포 관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