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mi ☆★ 2020. 6. 9. 20:41

 

 

돌아가신 할머니 장례를 치른 후 친가 식구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어 같이 술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성원이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지금은 군대에 가서 함께하지 못하는 민석이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어느새 흰머리가 덥수룩 해지는 아버지와 삼촌의 모습에 점점 세월이 흘러감이 느껴지네요.

 

집에서 차릴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가운데 두고 담화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갖는데요. 

그동안 온 가족의 정신적 지주이셨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셔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뜸했지만

이렇게 대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갖으니 정말 즐겁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웃으며 식사 한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