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을 가족 여행겸 방문(`16.7.29.)한 것에 이어, 통영시 서피랑도 방문하기로 결심합니다.
통영시의 서피랑은 동피랑에서 불과 600m밖에 떨어지지 않는,
동피랑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볼 수 있는 서쪽 언덕 위에 위치한 포루를 가리키는데요.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에 비해, 서피랑은 언덕 위에 정자만 있을 뿐 다른 관심 끌 만한 어떠한 것도 찾을 수 없어
외부인에게 그리 유명하지 않는 듯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과거 시대에 국방은
적의 공격을 알아차리기 위해 시야 확보가 잘 되어야 해서
전체적으로 시야가 널리 트인 높은 곳에 자리잡아야 했음이 필수였는데요.
이곳 서피랑 역시 과거 시대에 국방 시설(포루)이어서
이 곳에 오르면 전체적인 통영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장소 : 통영항 영객선 터미널을 넘어 통영고등학교, 한려초등학교 일대의 전경)
(두번째 사진 : 충렬초등학교 및 충렬사광장교차로 전경)
(첫번째 사진 : 충무교회, 세병관 등 통영경찰서 중앙파출서 일대의 전경)
(두번째 사진 : (좌)세병관, (중앙)충무초등학교, (우)동피랑)
(세번째 사진 : (좌중앙)충무초등학교, (우중앙)동피랑)
(첫번째 사진 :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통영출장소 및 통영시민문화회관 인근)
(두번째 사진 : 공주섬 및 통영유람선터미널, 통영항 화물선부두 인근)
멀리, 과거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던 동피랑이 눈에 띕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블로그 과거 기록을 다시 열어 봤는데요.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동생과 지금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년씩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하게 노화되는 부모님의 모습과
저희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많이 아쉽더군요.
그럴수록 더 많은 추억을 쌓아야 할 텐데요.
(첫번째 사진 : 충무초등학교 일대의 확대 전경)
(두번째 사진 : 동피랑 일대의 확대 전경)
(첫번째 사진 : 공주섬, 통영 유람선 터미널, 통영 국제 음악당 일대의 확대 전경)
(두번째 사진 : 한려초등학교 일대의 확대 전경)
(세번째 사진 : 당산 및 통영해저터미널 일대의 전경)
(첫번째 사진 : 서피랑에서 본 충렬사광장교차로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마주할 수 있는 장소의 전경)
(두번째 사진 : 동사진에서 우측 가장자리가 충렬사광장교차로)
통영 일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과연, 제가 먼 미래에 제 후손들과 같이 이곳에 다시 온다면 지금과 모습과 같을까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틀림없이 통영이란 도시도 몰라보게 변해있을 것만 같습니다.
과연, 그 때 통영은 얼마나 변해있을까요?
이렇게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게 또 한편으로는 과거를 붙잡고 싶어서인데
소원이 이루어지길 내심 바랍니다.
:)
'미미의 여행 > 기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8.10.~15. 제주도 여행기(4) (0) | 2020.10.02 |
---|---|
2019.8.10.~15. 제주도 여행기(3) (0) | 2020.10.02 |
2019.8.10.~15. 제주도 여행기(2) (0) | 2020.10.02 |
2019.8.10.~15. 제주도 여행기(1) (0) | 2020.10.02 |
2018.10.3. 대암산 무박출사 별궤 (0) | 2020.03.06 |
2018.5.22. 함안 악양 둑방길, 말이산고분군, 무진정 낙화축제 (0) | 2019.06.27 |
2018.3.24. 광양 매화 축제(섬진강 매화마을) (0) | 2018.11.04 |
2018.1.20. 대구 이월드 방문기 (0) | 2018.05.01 |
2017.10.14. 고성군 거류면 문암산 등반 (0) | 2018.02.03 |
2017.7.13. 김해 클레아크 김해 미술관, 창원 콰이강의 다리 (0) | 2017.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