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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관계의 과학 - 김범준 - 독서 후기 -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자연 법칙을 설명하기에 이 세상에 증빙된 물리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물리학자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물리학적 지식이 아직 존재할 뿐, 모든 이치(조그마한 세포부터 거대한 지구를 넘어 우주세상까지)를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계속 연구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물리학 중 통계물리학을 전공한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가 통계물리학적 관점으로 본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본 책에서는 물리학으로 해석 불가능할 듯한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통계물리학자의 시선으로 풀어 설명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책에서 봤던 내용의 요약 본입니다 ------- 1. 때맞음을 이론화한 구라모토 모형 2. 화학에서의 물체 상전이.. 2023. 11. 18.
2021.3.6. 전북 완주 에코 켐핑장 방문기 어렸을 때, 저에게 있어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들으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 다니는 것만이 진정한 여행이라 생각했는데요. 단지 , 한 곳에서만 웃고 떠드는 호캉스와 같은 여행은 투자되는 돈과 시간을 헛튼 데 낭비하는 바보같은 일이라고 항상 강하게 주장는데요. (전북 완주 에코 오토 켐핑장입니다.) - - - - -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며 변한걸까... 지금은 점점 견문을 넓히기 위한 여행보다 함께 웃고 떠들며, 웃고 떠들며 내 인생 드라마 한 장면을 같이 만들 수 있는 여행, 그 시각 그 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이야기 거리를 만들 수 있는 여행 또한 무척 즐겁더군요. (전북 완주군 위봉사에서 촬영한 가족사진) - - - - - 3월 6일 따뜻해진 봄 날씨에 겨.. 2023. 11. 18.
2020.9.26. 서핑 체험기 먼 바다로부터 거대한 파도가 해안가로 다가올 때, 파도를 향해 열심히 헤엄쳐 파도에 맞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surfer)들의 모습을 우리는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서핑(surfing)"이라는 행위를 직접 하기 전에만 하더라도 "서핑"이라는 것이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이 아닌 바다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하는, 정말 특별한 활동이라 생각했는데요. 우연한 기회로, 2020년 9월 26일 고흥 남열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낭만 서프"에서 "서핑은 닥갈(닥치고 갈비)"이란 것과 서핑을 즐기는 요령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니 바다에서 즐기는 멋진 하나의 멋진 취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이 세계를 살아감에 감사.. 2023. 11. 17.
2020.6.21. 여수 향일암 방문기(가족여행) 2021년.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려는 듯 쌀쌀하기만 한 새벽 추위가 물러갈 무렵 온 가족이 여수 향일암을 방문했습니다. 여수 향일암은 644년(백제 의자왕 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1715년(조선 숙종 41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으로 개칭한 사찰(절)인데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관음기도도량) "동해 낙산사, 서해 보문사, 남해 보리암"에 이어 "4번째는 향일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여수시 굴전 여가 캠핑장에 방문한 마지막 날에 이뤄졌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미리 19일(금)에 도착했고 여동생은 20일(토)에 합류한 캠핑입니다.) ※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불가의 "관세음보살(구원과 자비의 보살)"을 기리기 위한 곳입니다.. 2023. 11. 17.
2020.3.29. 여수 돌산공원 방문기 2012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엑스포"라는 행사가 자국의 대표 산업상품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보니 "대한민국"을 타국에 널리 알리며 위상 또한 높이 세울 수 있도록 전남 여수를 우리나라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했는데요.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에도 여수시에서는 여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를 2014년에 건설했더군요. (물론 2021년, 지금은 여수를 대표하는 것이 "엑스포"보다는 "커피숍"이나 "펜션" 이지만...) 2020년 2월 전염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에서 일반 시민의 사회활동을 억제함에 따라 대부분 대인 활동이 중단.. 2020. 11. 12.
2020.3.21. 가족여행(여수시) 봄바람을 느껴보고자 전라남도 여수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전남 여수시는 기타 광주 교외 지역에 비해 먼 곳에 위치해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운 곳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2012년 여수 엑스포 등으로 워낙 유명한 도시이기에 이미 엑스포 해양공원 일대 및 오동도, 고소동 등은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가 본 도시 중 하나이더군요. 그러기에 이번에는 타지역 사람들은 방문하기 어려운, 너무나도 황홀해 한번 방문하면 또 찾아간다는 여수의 여행지로 목적지를 선정하고 떠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여천산단 뒤편에 위치한 영취산인데요. 봄에 진달래 꽃이 온 산을 덮는, 국내에 몇 안되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벌써 해가 바뀌어 벚꽃이 피었다 졌고 3월말부터 진달래 소식이 들려오니 영취산에도 진달래가.. 2020. 10. 28.
2020.3. 가족여행(장성 수변길, 화순 운주사) 3월에는 불어오는 봄바람을 따라 가족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14일은 장성에 있는 장성호 수변길을, 15일은 화순에 있는 운주사를 방문했습니다. 국내에는 성미산이라는 명칭을 가진 여러 개의 산이 있는데요. 위 사진은 14일에 방문한 장성호 수변길 인근에 위치한 성미산 정상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장성호 수변길은 2개의 출렁다리와 수변길 끝에 위치한 수성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백숙이 유명합니다.) (수성마을 백숙은 가격이 조금 비싼데요. 음식을 먹으면 출렁다리까지 모터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장성호에 오면 장성호 수변길을 걷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 날은 장성호에 왔을 때는 산 위에 놓인 임도를 걸었습니다. 임도를 통해 수성마을 인근까지 걸었더니 수성마을 배면에 있는 성미산(384m)으로 가는.. 2020. 10. 27.
2020.2.15. 무선산, 선소유적지, 망마산 탐방기 여수시청 인근 도원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무선산을 방문합니다. 전에 어머니께서 여수 도원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계실 때, 이 지역을 방문해 본 적이 있어 산 또한 친숙하기만 한데요. 기이할 정도로 평지에 우뚝 솟아있어 높이 217m에 불과하지만 굉장히 가파르기도 한 산입니다. 물론, 굉장히 가파르지만 산의 높이가 또한 낮아 크게 들숨 한번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정상 인근에 나무 등 주변을 가리는 방해물이 없어 여수를 훤하게 내다볼 수 있어 산을 올랐을 때 쾌감은 차마 입으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렇기에 꼭 여수 왔을 때 올라봐야 하는 명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첫번째 사진 : (좌하)신동아아파밀리에 아파트, (우하)대림산업여천사택, 두번째 사진 : (중간)여수시청 앞 로타리,.. 2020. 10. 27.
2020.2.14. 여수시 화태도 방문기 이제 막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누그러지고 슬슬 여수에도 봄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주변에 불기 시작하는 봄바람에 무엇을 해야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여수 시내에 있는 연등천 상부에서 하부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여수 연등천은 구시내를 통과하는 천인지라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요. 특별히 여행객을 위한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연등천 구경을 끝내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또 어디를 방문해볼까 한창 망설였는데요. 여수에서 갈 수 있는 최남단의 섬 화태도가 눈에 띄더군요. 바로 차 방향을 틀어봅니다. 향일암 인근, 화태도로 향하는 "화태대교"가 놓여져 화태도까지 차를 가지고 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길은 화태우체국 너머 작은 부두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이곳에서 겨울의 찬 바.. 2020. 10. 25.
2020.1.10. 여수 여천 산단 야경 여수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차디찬 겨울 바람이 옷깃을 갈기갈기 찢어 놓습니다. 난데없는 겨울 추위에 사진에 대한 의욕까지 저물어 DSLR에는 먼지만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문득 최근에 가입한 사진 동호회에서 전남 여수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온다 합니다. 물론, 전남 여수가 지금의 거주지이지만 이 곳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았기에, 여수 밤바다 등 주요 여행지를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을 전혀 하지 못 했는데요. 제가 방문해보지 못한 여수의 야경 및 여천 산단을 목표로 출사 온다고 하니 잠 재워뒀던 의욕이 다시 불타기 시작합니다. (마래산 정상부근에서 촬영한 사진, 여수시 오림동 32-3 근처에서 자가용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레이저 기지 포인트(여수시 화치동 산105-1 부근)" "철탑포.. 2020. 10. 18.
2019.10.26. 여수 불꽃축제 2016년부터 매년,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와 마찬가지로 전남 여수에서도 가을 불꽃축제를 열고 있더군요. 제가 여수에 온 지 벌써 한 달 정도 지났는데요. 문득 10월말에 여수구항(종포)에서 여수의 불꽃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카메라를 둘러매고 당일 고소동 인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시간이나 규모 등에서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확실히, 여수가 우리나라 명실상부의 해양관광도시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불꽃이 화려하게 돌산읍, 남산동, 중앙동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공 조명 사이로 여수밤바다를 장식하는 게 정말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2020. 10. 17.
2019.10.13. 여수 고락산 등반기 2019년 10월 12일, 여수 구봉산을 올랐던 것에 이어서, 다음으로는 바로 제가 지내는 숙소(문수청사 인근) 뒤편에 위치한 "고락산"을 방문합니다. "고락산"은 문수동(남측), 미평동(동측), 신기동(서측) 사이에 위치한 높이 333m인 아담한 아침에 일어나 뒷산 겸 가볍게 오르기 쉬운 산입니다. (정상부근 고락산성 부속성에서) 하지만 구봉산과 마찬가지로 고락산 역시 주요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정상에 오르면 주변을 가릴만한 별도 장애물이 없어 주변을 훤희 볼 수 있는 명산이더군요. 기꺼이, 이미 여수를 수차례 방문해 다른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처음 산에 오를 떄만 하더라도 단순히 정상을 밟아보고 싶다는 욕심 하에 집 뒤편의 산책길을 따라 고락산 ..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