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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인생/미미의 가족사진

2020.3. 가족여행(장성 수변길, 화순 운주사)

by ★☆ Mimi ☆★ 2020. 10. 27.

 

 

3월에는 불어오는 봄바람을 따라 가족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14일은 장성에 있는 장성호 수변길을, 15일은 화순에 있는 운주사를 방문했습니다.

국내에는 성미산이라는 명칭을 가진 여러 개의 산이 있는데요.

위 사진은 14일에 방문한 장성호 수변길 인근에 위치한 성미산 정상에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장성호 수변길은 2개의 출렁다리와 수변길 끝에 위치한 수성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백숙이 유명합니다.)

(수성마을 백숙은 가격이 조금 비싼데요. 음식을 먹으면 출렁다리까지 모터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장성호에 오면 장성호 수변길을 걷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 날은 장성호에 왔을 때는 산 위에 놓인 임도를 걸었습니다.

임도를 통해 수성마을 인근까지 걸었더니 수성마을 배면에 있는 성미산(384m)으로 가는 길이 있더군요.

성미산에 오른 후, 바로 수성마을으로 내려와 백숙을 먹고 집으로 귀가했네요.

(부모님께서 이날 막걸리를 인당 2병을 마셔, 굉장히 흥에 겨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15일에는 화순 운주사로 드라이브를 갔는데요.

화순 운주사는 고려후기에 만들어졌다고 예상되는 와불(누어있는 불상)과 천불천탑이 있어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가장 특이한 사찰으로 손 꼽을 수 있다 합니다.

(두번째 사진 뒤편에 누어있는 불상이 와불입니다.) 

원래 이곳은 천불천탑(千佛千塔)이라고 약 천여개의 석불과 탑이 있었다 하는데요.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대략 100여개의 석불석탑만 볼 수 있다 하네요.

 

 

 

 

 

 

운주사에서 곳곳을 탐방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운주사 배면의 산 중턱에서 어머니께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식물을 채취하는 모습을 보며

현 시대의 도적(?) 같다며 가족끼리 함께 웃던 재밌는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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