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미의 여행/여수 순천 광양 여행

2020.2.15. 무선산, 선소유적지, 망마산 탐방기

by ★☆ Mimi ☆★ 2020. 10. 27.

 

여수시청 인근 도원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무선산을 방문합니다.

전에 어머니께서 여수 도원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계실 때,

이 지역을 방문해 본 적이 있어 산 또한 친숙하기만 한데요.

기이할 정도로 평지에 우뚝 솟아있어

높이 217m에 불과하지만 굉장히 가파르기도 한 산입니다.

 

 

 

 

 

 

물론, 굉장히 가파르지만 산의 높이가 또한 낮아 크게 들숨 한번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정상 인근에 나무 등 주변을 가리는 방해물이 없어 여수를 훤하게 내다볼 수 있어

산을 올랐을 때 쾌감은 차마 입으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렇기에 꼭 여수 왔을 때 올라봐야 하는 명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첫번째 사진 : (좌하)신동아아파밀리에 아파트, (우하)대림산업여천사택, 

두번째 사진 : (중간)여수시청 앞 로타리, 망마로 일대 

세번째 사진 : (좌)신동아아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우)여천부영 아파트 단지

 

 

 

 

 

 

 

무선산에서 여수 시내를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인지라 망마산 근처의 선소 유적지를 방문했습니다.

여수 선소 유적지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1592년)을 극복하기 위해 거북선을 건조했던 조선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인근의 가덕도(섬)와 장도(섬)에서 적의 침입을 방어할 수 있고

멀리 적의 동선 또한 파악할 수 있는 망마산이 위치하여 

군사시설이 갖춰야 하는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어

군함선 조선소로 가장 적합한 곳이었다 하네요. 

 

 

 

 

 

 

 

 

 

 

 

선소 유적지에는 역사적으로 값어치 있는 여러 유물이 전시된 것 외에

웅천친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또한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요.

망마산 주변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에서 멀리 소호동과 안심산이 눈에 띄는 것이 정말 좋네요.

(한참 선소대교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네요!)

 

 

 

 

 

 

(첫번째 사진 : (좌)장도, (우)소호동)

(두번째 사진 : (좌)무선산, (우중앙)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세번째 사진 : (중앙)여수프라임시티 아파트, 쌍봉사거리 방면)

 

 

 

 

 

 

마침내, 산책길을 걸어 GS예울마루 주차장을 거쳐 망마산 정상까지 걸어왔는데요.

망마산 정상이 높지 않아(140m) 뒷짐 지고 언덕하나 오르는 기분이더군요.

정상에는 있는 사각정에서 여수 웅천 지역이 한 눈에 훤희 보이네요.

더불어 웅천지역에 조성 중인 이순신공원과

웅천 부영아파트단지, 웅천 지웰아파트단지가 눈에 띄네요.

 

 

 

 

 

 

물론 인사 발령 전에도 여수에는 "엑스포" 등으로 몇 번 와 본 경험이 있지만,

도시 자체에는 친숙함이 들기 어려웠는데요.

이렇게 도시의 주요한 곳곳을 돌아보니

이제서야 여수가 조금 더 친숙하게 제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다음에 방문할 여행지가 기대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