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비치펠리스에 다녀옵니다.
할머니의 생신 축하 겸
대규모 가족이 비치펠리스 호텔(?) 에 놀러 갑니다.
충남 보령시는 진흙, 머드 축제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광주에서 약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면 충남 보령시로 접하게 됩니다.
보령시로 접어 들어서자마자 비치펠리스를 마주할 수 있는데요.
보령시 같은 경우, 광역시가 아닌 일반시이다 보니까
아파트나 백화점 같은 고층빌딩이 없어 곧바로 비치펠리스라는 이름의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건물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중앙 여백을 중심으로 숙소가 즐비해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하고 디자인 경간도 세련됐습니다.
비용이 얼만지 모르지만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말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각종 시당부터 수영장에 목욕탕까지요.
다만.... 생각보다 목욕탕의 시설이 너무 구리구요.
(사진이 첨부되지 않으나, 확실한 건 가격에 비해 너무 구립니다,)
나름 수영장은 잘 갖췄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시 가격에 비해 너무 구립니다,
비추입니다.
(단 야외에 온탕이 있는데요. 거기만 정말 잘 만들었다 생각이 듭니다.)
(한겨울 그곳까지 정말 차가운 바닥을 밟고 가야 합니다...)
숙소입니다. 숙소!
쾌적하고 넓고 좋습니다. 중앙난방식이라 따뜻한 물도 full로 공급되구요.
넓습니다.
다만 수영장처럼 가격이 상당할 걸로 추정합니다.
비치펠리스에선 별 다른 여흥을 못 느꼈는데요.
(가격에 비해서 시설이 너무 구립니다.)
바깥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더군요.
(여름에 갔으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밤이 찾아오자 더욱 땅거미가 내려앉은
해안가의 모습입니다.
파도도 잔잔해지는군요.
할머니 생신 겸 조촐하게 준비한 상입니다.
케이크는 파리바게트 것이라 너무 달콤했구요.
거기에서 막 뜬 회도 일품이었습니다.
상추에다 싸서 먹으니 그야말로 환상 +_+
할머니 생신축하합니다~
말은 해야 하는데 음식물이 입을 막아버리더군요.
아침입니다. 바다의 아침은 어떨지 오늘은 직접
해변을 거닐어 보기로 했습니다.
바닷가 아침은 정말 쌀쌀하더군요.
정문앞에 있는 눈사람만 우두커니 서서 우리를 맞고 있습니다.
옆에 다가가 쓸쓸한 눈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손 시려울 것 같더군요.
친척들이랑 사진을 찍었습니다.
추위 때문인지 애들 얼굴이 다 굳었네요.
응(?) 왠 타이어일까요?
산타할아버지가 밤새 열심히 바퀴 굴리시며 선물 주다가 떨구고 간 것일까요?
아니면 자동차가 바다 구경하다 깜빡 잊고 간 것일까요?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고 있더군요.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바닷가 끝자락에 눈이 얼어붙었습니다.
사촌입니다. 밝게 v 를 그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야 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마 어떤 말을 해도 이 아름다움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어떤 설명 없이 이 상태로 두는 것이 더 아름다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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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충남 보령시 비체펠리스 갇다온 방문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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