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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서울 여행

2014.9.26~10.5 서울 방랑기(4)

by ★☆ Mimi ☆★ 2014. 10. 4.


2014.10.4 (토) 에 여의도 공원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미미!


근처 노량진에서 6시까지 수업을 듣고 불꽃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노량진과 가까워서 별 탈 없이 근처까지 갈 줄 알았습니다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까이 못 갈 정도로요.

각종 높이 있는 육교이며 빌딩 옥상에는 벌써 사람들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적어도 3시간 전에 이 곳에 와야만 좋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나더군요.






결국 제가 위치한 곳은 한강대교와 한강철교 중간 부분.

삼각대가 없어서 직접 손각대를 만들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불꽃 축제 시작 전 넓디넓은 한강의 모습.











불꽃은 정말 화려하게 넓게 퍼집니다. 서울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이 저마다 스마일이나 하트 등 그림을 그리나

다만... 제가 있는 장소에서는 한강 철교에 막혀 불꽃들이 많이 가려지더군요.

역시 제대로 감상하려면 여의도 공원에 가서 봐야지... 


(여의도 공원에서 구경하시려면 적어도 낮 2~3시부터는 있어야 한다 합니다)


















삼각대라는 메인 장비도 없고. 무선 리모콘은 당연히 없고.

결국 수백 장을 찍었건만 건진 것이라곤 겨우 몇 장 뿐이었습니다.

막상 이상한 포즈로 힘겹게 찍었는데 그 사진이 다 무용지물이라니

눈물나도록 아쉽더군요.

아아... 서러움.










결국 너무 오래 있지 못하고 

불꽃놀이는 총 4 파트이나 저는 2파트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정말 아름다웠으나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2014년 불꽃축제.

다음에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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