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평평한 평지에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이루어짐이 일반적이나,
부산은 특이하게 역사적인 배경(일제시대 및 6.25전쟁)으로 인해
곳곳이 첩첩산중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산 절벽 틈 사이 사이로 집을 지으며 사람들이 모여 이뤄진 도시입니다.
그런 도시인만큼 부산을 여행하다보면 고지대와 저지대 구분하지 않고 건물이 지어짐을 알 수 있는데요.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그런 부산 도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듯 상당히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부산 외국어 대학교의 중심 만오기념관에서 볼 수 있는 부산외대의 모습입니다.
왼쪽의 대학본부, 오른쪽 트리니티홀과 더불어 멀리 작게 보이는 빌딩들은
부산외대가 얼마나 고지대에 있는지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지하주차장이 건물 하단에 위치하는 걸 보아 부산 외대 부지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구조물인 듯합니다.)
부산 외국어대학교 도서관의 모습입니다.
겨울학기가 끝난 12월말이었기에 학과 공부를 하는 학생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고지대에 위치해 사람 발길이 쉽게 닿기 어려운 대학교이었기에 일반인의 자취도 흔하지 않은 듯합니다.
보통은 대학교 정문에 각 대학교 내 각 대학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있기 마련이나
신기하게 외국어 대학교의 경우, 가장 높은 곳에 안내판이 위치하더군요.
각각, 대학교 안내판, 비지니스 센터, 체육관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 사진은, 부산 외국어 대학교 특유의 건물 형식(하부에 지하주차장을 건설)을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높은 곳에 오르면 마치 신이 된 것처럼
조그만 것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왔고 생각했던 모습과 상당히 다른 삶의 장소를 볼 수 있을 때 정말 커다란 신비로움을 느끼는데요.
마치 신이 되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 같은 재미 떄문에 항상 높은 곳에서 세상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해요.
(첫번째 : 만오기념관에서 본 남산역 일대)
(두번째 : 금정구 남산 럭키아파트. 순복음 금정교회, 불교 조계종 안국선원)
(세번째 : 만오기념관에서 본 구서역 일대)
(첫번째 사진 : 럭키아파트, 불교 조계종 안국선원,)
(두번째 사진 : 남산누리마을, 현대 그레이스 아파트, 금정중학교)
(세번째 사진 :왈례스기념침례 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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