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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인생/미미의 일상43

2013.8.15 풍암저수지 야경 8월 15일일본 제국으로부터 우리나라가 독립하게 된 날인데요.집에다가 태극기는 못 달망정, 어디론가 자유로이 출사를 떠나고 싶은미미쉬입니다. 오늘의 야경 촬영 장소는바로 집 앞에 있는 풍암저수지라는 곳인데요. 저번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운천저수지보다 훨씬 넓고 여가 공간도 많은 곳입니다. (다만 음악분수가 아닙니다.) 음악분수가 없는 대신 풍암저수지에 특별한 게 있었으니,그건 바로 7080무대입니다.각종 무명의 밴드가 나와서 무료로 공연을 뛰어준답니다. (구청에서 섭외하는 거 같아요.) 본격 밤이 찾아오고, 이제부터 야경 촬영에 돌입!(해 지기 전에 찍었으면 또 느낌이 달랐을 텐데요 ㅠ..) (다음번에는 그리해 봐야지...) 건너편 아파트와 물에 담긴 반영을 담아봤습니다. 이곳 역시, 풍암저수지에서 볼 수.. 2013. 8. 15.
2013.8.3 운천저수지 음악분수대 야경 8월 3일 오랜만에 단기 야경 출사로 어디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어디 갈까 고민 중이 때 문득 생각난 곳이 운천저수지 음악 분수대! 운천저수지 음악분수는 9월 30일까지저녁 7:30~8:00 , 8:30~9:00 동안 틀어준다 하는데요.오늘 야경 출사 후 느낀 점은 꼭 한번 연인과 같이 와야 할 곳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해가 저물기 전그러니까 제가 차 몰고 조금 일찍 가서 7시쯤 되었을 거에요.삼각대를 설치하고 풍경이 너무 좋아 한 컷 담아봤습니다.(광각 랜즈 탐론1024, 조리개 수치 10, ISO 100) 저녁 7시 반이 되자 스피커에서 달콤한 여성분의 안내 음성이 나오고 음악분수가 시작됩니다. 음악분수란,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면그 음악에 맞춰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걸 의미합니다. 처음에 틀어주던.. 2013. 8. 3.
2013.6.30 일출 해 뜨기 전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이 적막함은 나의 애간장을 녹였다. 어제의 일출을 반드시 사진으로 담고 마리라. 나의 굳센 의지는 일출이 지연됨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설마 오늘은 안개떄문에 볼 수 없는 것 아닌가. 1월 1일 아침 해를 보러갔으나 안개가 잔뜩 낀 이유로 커다랗고 동그라한 해를 보지 못했던 까닭에 멀리에 보이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은 불안함에 불안함을 더했다. 그때였다! 여기 저기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이 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해다! 나는 서둘러 렌즈를 꺼냈다. 그리고 초점을 맞추었다. 조리개 수치는 9, 촬영시간은 1/200 정도 화이트밸런스는 흐림으로! 본능적으로 나에게 배어져 있는 느낌을 이용한 수치들의 조작. 그러나 첫 사진은 실패였다. 주변이 .. 2013. 6. 30.
2013.6.8 광주천 유랑기 5.17일 캐논 DSLR을 샀는데, 카메라 단렌즈 (점팔이) 50mm 1:1.8 을 실수로 떨어트려 점검 차 광주 시내를 방문합니다. 먼저 보이시는 아래의 조각품. 점팔이로 찍었는데 아직 쓸만한거 같아요 나른한 오후입니다. 햇살 가득 품은 천을 곁에 두고 그냥 걸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천에는 비둘기들도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좀 더 망원이 되는 렌즈가 있다면 새들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아쉽게도 이 렌즈는 55mm가 한계에요 물살은 파형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물 자체가 신비로움 투성인데 물이란 매체가 운동에너지를 갖으며 일으키는 모양은 인간을 황홀케 합니다. 조리개 값을 낮추고. (조리개를 열고) 촬영 속도를 좀 빠르게 해서 물에 담긴 파형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습니다 한적하게 광주천을 걸어.. 2013.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