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미의 인생/미미의 일상43

2013.11.28 첫눈 첫번째 이야기 광주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사실 27일 저녁부터 송이송이 내리기 시작했는데눈은 시멘트 바닥에 도착하자마자 흔적도 없이 녹아버려별 기대는 안 했건만. 다음 날 아침 5시 30분운동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더니온 세상이 하얀 것을 봅니다. 길길마다 눈이 수북하더군요.차도는 눈이 조금 녹았으나인도는 아직도 차디찬 백색의 양탄자가 녹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날따라 평상시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수영장 앞 골목이이렇게 화려하다니요. 아직 크리스마스는 멀었지만벌써 산타와 요정들이 왔다 간 기분입니다. 평상시에는 눈살을 찌푸렸던 무 정돈된 마트카도마법의 가루가 흩날리던 이 날은홀로 고독미(?)가 강조돼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7시 반쯤.때마침 하늘도 개벽한 듯각양색색의 오르라가 하늘을 장식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 2013. 11. 28.
2013.11.17 광주 향교 결혼식 (마스크 처리 해달라는 요청 있을 시) (해드립니다) 문득 카페 지인 한 분의 전통 결혼식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답니다.저에게도 초청장이 왔지요.그러니까.......가야죠! 향교란 조선시대에 중고등학교인데요.결혼식은 이 곳, 향교에서 열렸답니다.옛문양의 담장을 넘어 전통 기와 갈색문이 바로 향교 입구입니다.광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우 찾기 쉬웠습니다. 하객들이 많이 몰려있는 가운데오른쪽에서전통혼례식 절차를 따르고 단체 사진을 찍는 전 팀의 결혼식. 카페 "DSLR 보급기" 회원 분의 결혼식이 시작됐어요.결혼식의 순서에 맞춰 서로 맞절도 올리고 잔을 들어예를 따랐답니다.(연지를 볼에 찍고 수줍게 인사 올리시는 새색시의 볼이더욱 발그레 한 것 같아요.) 저에게 전통 결혼식을 하라고 하면...?물론.. 2013. 11. 17.
2013.10.21 The day when to take Natacha's letter 편지를 받았습니다.상해 여행 갔을 때 만났던 친구(프랑스) 나타샤의 편지입니다.카톡으로 먼저 펜팔 친구를 하고 싶다고 하고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라 하길래별 뜻 없이 건네주고 잊었는데정말 편지가 왔습니다. Natacha's letter 프랑스에서 보낸 편지. 우표부터 색다릅니다.전체가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는 것이 상당히 우아합니다.정성스럽게 필기체로 쓴 글씨 Lee Min Cheol 202-1601 ... (이하 생략)에 나타샤의 정성이 보입니다. 봉투를 뜯고 내용물을 봅니다.내용물에는 가볍디 가벼운 포스트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엽서 한편을 매우고 있는 사진들. 저도 이렇게 정성이 담긴 우편을 받았으니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보내야겠습니다! 2013. 10. 21.
2013.10.05 광주 비엔날레 고래집 방문기 광주 비엔날레 시민 참여 프로젝트에고래 동상을 제 친구가 만들었다 해서 방문해 봅니다.http://blog.naver.com/gksdlghk8077/100196990908 201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