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존재하는 갈 수 있는 웬만한 여행지는 전부 방문했다 자신하지만
사람들이 물었을 때 아직도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꽤 있더군요.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황령산과 더불어 해운대구를 짊어진 장산이 바로 그 곳인데,
물론 장산 그 자체로는 특별히 여행자에게 여행지로서 추천하는 장소는 아니지만,
이미 벌써 4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부산에서 보냈었기에
저에게 있어 장산은 이제는 방문해봐야 할 하나의 여행지로 느껴졌습니다.
해운대 뒷편에 우뚝 서 있으며 부산을 횡단하는 수영강 옆으로 기나긴 산맥을 드리우며 누어있기에
장산에 오르는 방법은 실로 다양한데요.
그러기에 자신의 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물론 어느 코스를 선택하던 힘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장산이라는 산을 둘러보고 싶은 것이 목적이었기에
코스 중 가장 평범하다는 "너덜길 트래킹 코스"를 택했습니다.
장산은 해발 634m의 높지 않은 산이기에 그리 난이도가 높은 산은 아닌데요.
그러나 산 정상에서 올랐을 때,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 및 "광안리 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닐지라도(여행객일지라도)
꼭 한번쯤은 산에 올랐으면 좋겠더군요.
(부산 야경이나 불꽃사진으로 특히 많이 산에 오릅니다.)
2015년 부산에 거주할 때부터 언젠가는 꼭 한번 올라가 봐야겠다 생각했던 "장산"을 완주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장산 중봉을 경유하여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장산 정상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나무데크가 존재하는데요.
그 곳 역시 해운대 일대를 훤히 볼 수 명장소더군요.
마지막으로 부산 목재데크에서 볼 수 있는 전경을
조심스레 카메라에 담으며 장산 등반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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