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에 갑니다.
국가직 공무원 합격한 형 중, 여수에 근무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여수 엑스포 정말 멋있다고 한번 놀러오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 초청에 흔쾌히 승낙을 표하며 부산에서 여수로 당장 달려갑니다. (부산에서 여수까지는 광주가는 거리의 절반입니다.)
빅오쇼는 바다에 인접한 여수 엑스포에서 가장 볼만한 구경거리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예전에 3~4년 전, 엑스포가 가장 부흥했던 개장 시, 직접 보지 못했지만 엑스포의 열기가 한껏 꺼진 후
다시 이렇게 여수 엑스포를 찾아와 빅오쇼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빅오쇼를 추천해준 B.J.W. 형에게 다시 감사인사 드려요.)
시간은 7시가 훌쩍 넘어 서서히 밤이 가까워지고 떠들석한 관중들 사이로 안내방송 음이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이미 잘 알려진 빅오쇼의 명성 기대심에 한순간에 관중 사이에는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정적을 깨는 음악소리가 주변에 들리며 무대에 흥이 돌기 시작하더니...
사실 이 빅오쇼의 주인공은 오징어이기도 하지만(문어일수도 있다...) 저 여자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같이 바다를 해엄치며 오염되는 바다를 정화하고 앞으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자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물 쇼를 진행하는데... 사실 주인공과의 연관성은 없더군요.
다양한 빛깔이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쇼를 연출하는
Big - O - Show
저는 분명 언젠가 다시 이 자리에 앉아 빅오쇼를 구경할 것인데요. 물론 그 때 빅오쇼가 더욱 화려하게 발전할 거라 믿지만
미래에 이 쇼를 다시 보는 저 또한 더욱 발전해 이번에 느끼지 못한 많은 것을 느낄 것이라 보며
오늘 빅오쇼 너무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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