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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미국 여행

2015.1.20. Zion Canyon - 2

by ★☆ Mimi ☆★ 2016. 4. 30.

 

 

 

 

나무로 만들어진 푯말에는 Riverside Walk라고 적혀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울타리는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세찬 바람은 불지 않았으나 길 옆에 앙상한 나무가지는 무엇이 그리 추운 듯 몸을 바르르 떨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Zion 케년의 절벽은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일까 꼿꼿이 선 자세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냇가 주변 오솔길에는 마치 옛 동화(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등) 속 케릭터가 걸어다닐 듯합니다.

아니면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난쟁이, 소년 소녀가 뛰어다녀도 좋겠군요.

시냇물은 제 갈길 찾아 조용히 흐르고 바람 또한 무심히 옷깃만 스쳐 제 발걸음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곳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버스를 타고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 LV(라스베가스)로 향합니다. 

10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3시까지 약 4.5시간 동안 길고 머나먼 길을 쉼없이 달려야 합니다.

물론, 미국의 5대 케년을 보기 위해 쉼없이 동쪽으로 달린 것에 대한 대가라고는 하지만

4.5시간은 너무 가혹하기만 합니다.

 

 

 

 

 

 

 

 

 

 

 

장기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LV(라스베가스)의 North Premium Outlet입니다.

LV에서 도박으로 돈을 번 사람들을 겨냥한 다양한 럭셔리한 물품이 많은 쇼핑몰(LV에는 쇼핑몰이 많지 않습니다)인데요.

본래 쇼핑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미에게는 정말 따분한 곳일 뿐입니다.

이 때 멀리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가 보이는군요.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까지 걸어가는 중에 본 신호등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교통 신호등 밑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붙어 있더군요.(손모양은 아마 정지하라는 신호인 듯합니다.)

Pacific Train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HR parking 이라는 녹색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이곳 주차와 관련하여 어떠한 지시를 하는 표지판 같은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1.5배 사이즈 정도 돼 보이는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는 유조차도 보이는군요.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곳 등 모든지 우리나라보다 1.5배정도 큽니다.)

 

 

 

 

 

 

 

 

 

 

어릴적에 즐겨보던 스쿨버스라는 미국 애니메이션이 생각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곱슬머리 안경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로 떠나 과학적인 전문 지식을 알려주는데요.

무엇으로던지 변신할 수 있는 노란색 스쿨버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죠.

단지 그 만화에서만 특징적으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등장하는 버스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미국 내 도로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하니, 모든 학교의 통학 버스가 노란색은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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