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식이라 함은 항상 밥과 김치, 나물 등 반찬입니다만
미국이란 나라의 주식은 여러종류의 빵과 우유, 오트밀 등인 듯합니다.
어느 호텔의 조식을 먹든지 다양한 종류의 빵과 우유, 오트밀이 빠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생각보다 오트밀은 맛이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우유와 마찬가지로 시리얼 또한 매우 여러번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시리얼이 대중화 돼 있는 듯합니다.
더불어, 베이컨과 소세지 류도 심심치 않게 보였는데요. 자체로 먹기에는 굉장히 짭니다.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호텔에서 가볍게 조식을 마친 후 Goblin Valley State Park(고블린 벨리 스테이트 파크)로 향합니다.
버섯 모양으로 솟아 있는 것이 바로 고브린 밸리(Goblin Valley)인데요. 마치 신이 장난스럽게 세운 듯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학자들은 고블린 밸리 바위의 형상이 하류지대에서 바람에 의해 밀려온 세립토가 바위에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는데요.
그것 역시 학설일 뿐, 수만년에 걸쳐 만들어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은 이상(신이 아닌 이상)
확실하게 말 할 수 없겠지요.
학자들이 언급한 것처럼 세립토(진흙)가 쌓여 고블린 밸리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돌 밑에는
고블린 밸리에서 흘러내린 듯한 진흙 흔적이 자리잡고 있으며 매일 비라도 내리는 듯 축축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와 같은 현상이 가능한 건지...
고블린 벨리에서 Capitol reef를 경유하여 브라이어스 케년으로 향합니다.
Capitol reef는 마치 미국 국회의사당과 비슷하게 생겨서 이름이 그리 지어졌다 하는데요.
미국 국회의사당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큰 감흥은 오지 않더군요.
(아쉽게도 Capitol reef는 시간관계상 그냥 드라이브 하면서 둘러보는 정도였고 직접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오에 Capitol reef 인근에서 먹은 센드위치 점심입니다.
그동안 항상 기름지고 풍성한 식단만 갖다보니 이렇게 부실한 식단을 먹는 것이 굉장히 낮설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항상 고급진 식당에서 밥을 청해서 그렇지, 미국이란 나라 내에서 위와 같은 식단으로 매일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
일반 항공기에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비스킷, 바나나가 전부인 조촐한 식단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브라이어스 케년으로 가는 중 잠시 들린 편의점에서 볼 수 있었던 과자인데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자 치토스처럼 생겼는데 다만 모든 것이 영어로 돼 있더군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안에 풍부한 과자가 들어있는 듯 꽤나 묵직합니다.
(맛은 왠지 한국 과자와 비슷할 것 같아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무척 다르다고 하네요.)
브라이어스캐년 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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