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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여수 순천 광양 여행12

2020.1.10. 여수 여천 산단 야경 여수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차디찬 겨울 바람이 옷깃을 갈기갈기 찢어 놓습니다. 난데없는 겨울 추위에 사진에 대한 의욕까지 저물어 DSLR에는 먼지만 쌓이기 시작하는데요. 문득 최근에 가입한 사진 동호회에서 전남 여수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온다 합니다. 물론, 전남 여수가 지금의 거주지이지만 이 곳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았기에, 여수 밤바다 등 주요 여행지를 제외하고는 사진 촬영을 전혀 하지 못 했는데요. 제가 방문해보지 못한 여수의 야경 및 여천 산단을 목표로 출사 온다고 하니 잠 재워뒀던 의욕이 다시 불타기 시작합니다. (마래산 정상부근에서 촬영한 사진, 여수시 오림동 32-3 근처에서 자가용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레이저 기지 포인트(여수시 화치동 산105-1 부근)" "철탑포.. 2020. 10. 18.
2019.10.26. 여수 불꽃축제 2016년부터 매년,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와 마찬가지로 전남 여수에서도 가을 불꽃축제를 열고 있더군요. 제가 여수에 온 지 벌써 한 달 정도 지났는데요. 문득 10월말에 여수구항(종포)에서 여수의 불꽃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카메라를 둘러매고 당일 고소동 인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시간이나 규모 등에서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확실히, 여수가 우리나라 명실상부의 해양관광도시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불꽃이 화려하게 돌산읍, 남산동, 중앙동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공 조명 사이로 여수밤바다를 장식하는 게 정말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2020. 10. 17.
2019.10.13. 여수 고락산 등반기 2019년 10월 12일, 여수 구봉산을 올랐던 것에 이어서, 다음으로는 바로 제가 지내는 숙소(문수청사 인근) 뒤편에 위치한 "고락산"을 방문합니다. "고락산"은 문수동(남측), 미평동(동측), 신기동(서측) 사이에 위치한 높이 333m인 아담한 아침에 일어나 뒷산 겸 가볍게 오르기 쉬운 산입니다. (정상부근 고락산성 부속성에서) 하지만 구봉산과 마찬가지로 고락산 역시 주요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정상에 오르면 주변을 가릴만한 별도 장애물이 없어 주변을 훤희 볼 수 있는 명산이더군요. 기꺼이, 이미 여수를 수차례 방문해 다른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처음 산에 오를 떄만 하더라도 단순히 정상을 밟아보고 싶다는 욕심 하에 집 뒤편의 산책길을 따라 고락산 .. 2020. 10. 17.
2019.10.12. 여수 구봉산 등산기 여수 구봉산은 여수 주요 도시인 여서동과 국동, 신월동, 웅천동 사이에 있는 높이 388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주변을 가리는 게 없어 여수 일대를 훤희 볼 수 있는 정말 여수를 알아가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반드시 방문해 봐야 좋을 그리 높지 않은 산입니다. 구봉산은 주변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이 대부분 전부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하기에 어느 길을 선택하든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쉬운 길은 등산로 시작 지점 중 가장 고도가 높은 구봉초교 뒤에 있는 한산사에서 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산 정상에는 1999년에 세워진 듯한 구봉산이라는 비석과 구봉산의 유래 및 구봉산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섬에 대해 알려주는 표지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 (좌..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