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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219

2020.6.21. 여수 향일암 방문기(가족여행) 2021년.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려는 듯 쌀쌀하기만 한 새벽 추위가 물러갈 무렵 온 가족이 여수 향일암을 방문했습니다. 여수 향일암은 644년(백제 의자왕 4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1715년(조선 숙종 41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으로 개칭한 사찰(절)인데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관음기도도량) "동해 낙산사, 서해 보문사, 남해 보리암"에 이어 "4번째는 향일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여수시 굴전 여가 캠핑장에 방문한 마지막 날에 이뤄졌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미리 19일(금)에 도착했고 여동생은 20일(토)에 합류한 캠핑입니다.) ※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불가의 "관세음보살(구원과 자비의 보살)"을 기리기 위한 곳입니다.. 2023. 11. 17.
2020.3.29. 여수 돌산공원 방문기 2012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엑스포"라는 행사가 자국의 대표 산업상품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보니 "대한민국"을 타국에 널리 알리며 위상 또한 높이 세울 수 있도록 전남 여수를 우리나라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했는데요.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에도 여수시에서는 여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를 2014년에 건설했더군요. (물론 2021년, 지금은 여수를 대표하는 것이 "엑스포"보다는 "커피숍"이나 "펜션" 이지만...) 2020년 2월 전염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에서 일반 시민의 사회활동을 억제함에 따라 대부분 대인 활동이 중단.. 2020. 11. 12.
2020.2.15. 무선산, 선소유적지, 망마산 탐방기 여수시청 인근 도원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무선산을 방문합니다. 전에 어머니께서 여수 도원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으로 계실 때, 이 지역을 방문해 본 적이 있어 산 또한 친숙하기만 한데요. 기이할 정도로 평지에 우뚝 솟아있어 높이 217m에 불과하지만 굉장히 가파르기도 한 산입니다. 물론, 굉장히 가파르지만 산의 높이가 또한 낮아 크게 들숨 한번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데요. 정상 인근에 나무 등 주변을 가리는 방해물이 없어 여수를 훤하게 내다볼 수 있어 산을 올랐을 때 쾌감은 차마 입으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렇기에 꼭 여수 왔을 때 올라봐야 하는 명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첫번째 사진 : (좌하)신동아아파밀리에 아파트, (우하)대림산업여천사택, 두번째 사진 : (중간)여수시청 앞 로타리,.. 2020. 10. 27.
2020.2.14. 여수시 화태도 방문기 이제 막 겨울의 차디찬 바람이 누그러지고 슬슬 여수에도 봄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주변에 불기 시작하는 봄바람에 무엇을 해야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여수 시내에 있는 연등천 상부에서 하부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여수 연등천은 구시내를 통과하는 천인지라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요. 특별히 여행객을 위한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연등천 구경을 끝내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또 어디를 방문해볼까 한창 망설였는데요. 여수에서 갈 수 있는 최남단의 섬 화태도가 눈에 띄더군요. 바로 차 방향을 틀어봅니다. 향일암 인근, 화태도로 향하는 "화태대교"가 놓여져 화태도까지 차를 가지고 쉽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길은 화태우체국 너머 작은 부두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이곳에서 겨울의 찬 바.. 2020.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