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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서울 여행16

2014.11.5 서울 면접기 - 석촌호수 러버덕 3일에 이미 러버덕(고무오리)을 보러 갔습니다. 석촌 호수에 도착하기 전 제일 먼저 본 것이 병아리같이 생긴 노란 컨테이너였는데요. 노란 컨테이너 안에서는 러버덕에 관련된 상품을 팔았습니다. 저는 컨테이너 안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아! 러버덕을 오늘 볼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러버덕이 새겨진 노란 액자. 정말 갖고 싶더군요. 별다른 기교 없이 그려진 단순한 형태의 노란 오리지만 왜 이렇게 러버덕이 인기를 끄는지 관련된 상품, 각종 티셔츠, 컵 등을 보며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귀엽습니다. 작고 앙증맞은게 꼭 깨물고 싶었습니다.(?) 컨테이너에서 본 관련된 상품으로 한껏 분위기가 들떠 석촌호수를 찾았지만 러버덕은 싸늘한 주검만 남아있었습니다. 차가운 고무 덩어리만 호수 위에 떠.. 2014. 11. 5.
2014.11.5 서울 면접기 - 국립중앙박물관 (2) 고려 경천사의 10층 석탑입니다. 총 높이는 13.5m 로서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하부가 두껍지 않은 채 하늘을 향해 위태위태 서 있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탑이었습니다.아파트 대략 4층 정도 되는데요. 저렇게 높이 탑을 지을 정도니 고려의 기술력이 상당 수준에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는 계급주의였던 신라의 전통을 깨기 위해 나온 나라였습니다.신라의 경우 골품제에 의해 모든 것이 제한되는 나라였으나고려에서는 그 모든 것을 부수고 사람들에게 더욱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나라지요.그러나 고려 역시 신라시대의 연장선이다 보니 각 지방의 막강한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중앙국가의 행정을 무시하기도 했습니다.그런 사람들을 고려에서는 호족이라고 대우해주며 적으로 삼기 보다는 잘 달래어 아군으로 만들었죠... 2014. 11. 5.
2014.11.5 서울 면접기 - 국립중앙박물관 (1) 6일은 서울직 9급 면접 일입니다. 면접을 보고 곧바로 집에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바로 전날 5일에 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곱씹을 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는데요.국립중앙박물관, 과연 거대하더군요. 국립이라 그런지 서울에 있는 여타 다른 시립 박물관에 비해서 내용 면에서도 풍족하고 규모 면에서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이촌 역에서 내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따로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올라가면호수 앞 정자를 지나 멀리 길쭉한 건물 한 채가 보입니다.바로 국립 중앙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하는데요.건물은 왼쪽 오른쪽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이 주된 전시관이고 왼쪽은 특별 전시를 하는 관 같더군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원형으로 돼 있는 천장에 구 모양으로 .. 2014. 11. 5.
2014.11.4 서울 면접기 - 서울역사박물관 이날 오전, 서울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일명 : DDP) 유명하다 해서 가봤다가 허송 세월을 보내고 급히 근처에 동대문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역시 광주에서 보던 양동 시장과 크게 다를 바가 없더군요. (다만 규모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만 제외하면요.)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 어디갈까 하다가 문득 떠오른 데가 서울 역사 박물관이라는 곳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개경(개성)이 수도였지만 조선 시대부터 한양(서울)이라는 도시가 수도로 변하는데요. 다시 말해 서울은 조선부터 맥을 이어온 오랜 역사와 전통이 숨어있는 곳이랍니다!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여러분은 수도 한양부터 서울까지 변천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이번 역사 박물관에 메인 주제는 성수대교 참사인가 봐요. 1994.10.21일.. 201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