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를 보고 있다가 문득 창 밖을 봤습니다.
지금은 2010 / 12 / 26 (크리스마스 다음 날)
3:30분 경.
하늘나라 집배원 토끼가 황급히 우편물을 챙기다가
미쳐 챙기지 못한 털들이 이 세상에 내리는 듯
보송~ 보송~ 한 눈들이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아아... 뭔가 사진은 어두운 분위기지만!
이것은 광주(전라도)에 내리는 첫 눈이올시다.

물론 전에도 첫 눈이 안 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크리스마스 전 날에도 찔끔. 그 전 날에도 찔끔.
그러나 크리스마스 하루 후인 오늘은 엄청나게 퍼붓습니다.

아아...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려.
크리스마스 3일 전부터 기타를 붙잡고
산타할아버지 오시네 ("울면안되" 로 시작하는 곡 )
노래를 신나게 불렀는데...
막상 첫 눈이 올 때 부르려고 했는데...
눈이 오는 감격에 말이 먹히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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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사진은 좀 더 밝은 분위기가 나야하는데. 정말 세상이 하얀 페인트 칠을 한 것 처럼 빛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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