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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미국 여행

2015.1.23. Sanfransisco - alcatraza

by ★☆ Mimi ☆★ 2016. 10. 2.

 

 

 

차를 타며 가는 중에 차이나타운을 잠시 봤는데요.

1850년부터 중국 이민지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모이기 시작하며 생겼다는데,

건물 모습이 중국 풍으로 색다르게 되어 정말 이색적인 곳입니다.

만약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를 올 수 있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더군요.

 

 

 

 

 

 

 

 

 

 

 

위의 사진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39번 피어(Pier : 부두)에 위치한 Fisherman's Wharf입니다.

 매년 100만명 정도의 바다를 보고 싶은 사람이 꼭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길거리에 기타, 비파, 하모니카 등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이 가득합니다.

(정말 지푸라기 모자를 푹 눌러 쓴 백발수염의 할아버지가 기타 치기도 합니다.)

 

 

 

 

 

 

 

 

 

 

미국에도 우리나라처럼 차량 운전자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표지판(?)이 존재하는군요.

우리나라의 표지판은 녹색인데요. 이곳은 흰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져 있네요.

한편, 오는 길에 교량을 통과하면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길거리가 사각형으로 정확히 구분돼 있는 것이 거리를 걷다보면 또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도로가 이런 식으로 구분돼 있으니 당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지역을 나타내기에 굉장히 적합할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도로명 주소에 대해 별 사용가치가 없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보편화 되면 또 모를 일이죠.)  

 

 

 

 

 

 

 

 

 

 

샌프란시스코 Fisherman's Wharf에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해 자율적으로 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저희는 스파게티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먹을 것이 많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비싸더군요.

(우리가 갔던 곳이 워낙 비싼 곳이어서, 혹은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한편, 위의 배는 샌프란시스코 유람선(Golden Gate Bay Cruise)입니다.

Alcatraz Island(앨커트라즈 섬)을 지나  Golden Gate(금문교)를 통과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우리가 나중에 탑승할 유람선인데요.

요금은 30달러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참고 블로그> <<< (샌프란시스코 내 크루즈 여행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Fisherman's Wharf는 이탈리아계 어부들의 배 선착장이었다는데요.

지금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레스토랑, 노천 상점, 쇼핑센터가 가득 들어선 관광명소라고합니다.

Fier39(39번 부두)는 Fisherman's Wharf와 가장 인접한 부두를 의미하는데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와 인접한 가장 번화한 부두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빗대면, LA는 부산이라면 Sanfransisco는 목포 같은 느낌입니다. )

 

 

 

 

 

 

 

 

 

 

Sanfransisco 부두에 오면 거리의 악사도 눈에 띄지만,

부두에 올라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는 물개의 모습이 또 인상 깊습니다.

사람을 겁내지 않는 듯, 다가가면 오히려 먹이를 받기 위해 재롱을 피운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앨커트래즈 섬의 모습인데요.

앨커트래즈 섬은 19세기 중반, 남북전쟁 당시에 연방 정부의 요새이었다가

41m 절벽과 빠른 조류의 흐름 및 수온이 낮아 탈옥이 힘들다고 판단해 20세기 초반에 군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합니다.

물론, 현재는 무인도이지만 예전의 감옥 시설이 그대로 잔존해 있다하더군요. 

 

상단부에 건물 몇 채가 감옥 시설이라고 하는데요.

무슨 이유였을까, 소록도의 한센병 감금실이 문득 생각이 나 온 몸이 으스스 하더군요.

(우리가 탑승한 크루즈 외에 다른 크루즈 여행에는 감옥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것도 있다 합니다.)

 

 

 

 

 

 

 

 

 

 

 

그리고, 위의 붉은색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꼭 봐야 한다는 것 중 하나인, 1933년에 완공한 총 길이 2,800m의 Golden Gate(금문교)입니다.

제가 토목쟁이라 그런지 저는 케이블로 길게 연결된 현수교 교량이

 눈에 띄자마자 가슴부터 뛰기 시작하던데요.

 

 

 

 

 

 

 

 

 

 

 

바로, 이 교량이 지어질 당시만 해도 샌프란시스코 만의 좋지 않는 자연환경(유속, 지반의 견고함 등)

때문에 당시 20세기의 기술력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지던 것을 이뤄냈기 때문입니다.

(토목건축물 7대 불가사리 중 하나라고 합니다.)

 

 

 

 

 

 

 

 

 

 

 

멀리 앨커트래즈 섬이 보이는데요.

과거 한 때에는 서로 이념이 달라 전쟁으로 포로가 된 사람들이 갇혀 지내는 난잡한 섬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과 200년밖에 지나지 않는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과거 역사의 흔적들만 자리잡고 있는 그런 섬이겠지요.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사라지고, 지금은 푸르기만 한

하늘에 성조기만 펄럭인다는 것이 뭔가 아쉽네요.

 

 

 

 

 

 

 

 

 

 

 

다음 장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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