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곧 부산을 떠나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올 것만 같습니다.
물론, 아직 사람들 내면 속에 경상도와 전라도라는 경계를 무너뜨리지 못 해
제가 전라도에서 왔다는 편견만으로 더욱 차디찼던, 부모님 품 속 밖의 험난한 세상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 준 부산이라는 도시이기에...
오히려 그렇게 차디찬 곳에서 버텼기에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제 부산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은 제가 부산에서 남아있는 시간을 더욱 애틋하게 만드는군요.
그 애틋함으로 마지막 회사에서 볼 수 있는 도시의 모습을 촬영해 봅니다.
실은, 회사는 부산에서 내로라하는 중심 지역에서 상당히 많이 떨어진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그 외딴 곳이 항만과 인접하기에 야간에도 항상 불빛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네요.
이제 회사에서 바라본 부산항의 야경까지 촬영했으니
정말 부산을 떠나도 아쉬움이 남지 않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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