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미의 인생/미미의 가족사진27

2019.6.15. 부산광역시 가족 여행(2) 물론 등대에 들어가는 데 제한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등대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 분들에게 등대 입숙 신고를 해야 했기에 해가 진 저녁 늦은 시간이 아닌 막 해가 저물기 시작할 즈음에 등대 숙소에 들어왔는데요. 숙소에 저녁 식사거리 및 짐을 푼 다음 저희가 묶는 숙소 주변을 돌아 다녔 봤습니다. (영도 등대 최하단부에도 흰여울길처럼 해녀가 운영하는 노점이 있더군요.) 가족끼리 오붓한 즐거운 저녁 식사를 갖고 숙소 밖으로 나왔더니 배 운항하는 항해사가 길을 잃지 않도록 밝혀주기 위한 등대에 환한 불이 켜져 있더군요. 물론, 지금 시대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이 발전해 등대의 역할이 무의미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축소되었는데요. 그러나, 선박 내 기기 고장 등으로 시야 확보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면, 등대에서.. 2020. 10. 2.
2019.6.15. 부산광역시 가족 여행(1)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직원 복지를 위해, 관할 등대에서 하루 숙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5년에 입사했지만 그러한 사실을 여태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관할 등대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소문을 듣고 서둘러 "부산 영도 등대"에 숙박 신청을 하고 온 가족을 초대했습니다. 광주광역시로부터 장정 3시간 이상 멀리에서 찾아온 가족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대한 알찬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여행 계획을 잡고 싶었는데요. 부모님의 경우 전에도 몇 번 부산에 오신 적이 있으시기에 이미 주요 여행지를 다 알고 있어 가보지 않은 부산 여행지가 없더군요. 그러기에, 부산의 주요 여행지에는 포함되지 않으나(여행객은 잘 모르나) 부산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멋진.. 2020. 10. 2.
2019.2.4. 가족사진 돌아가신 할머니 장례를 치른 후 친가 식구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어 같이 술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성원이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 지금은 군대에 가서 함께하지 못하는 민석이의 모습이 그리워집니다. 어느새 흰머리가 덥수룩 해지는 아버지와 삼촌의 모습에 점점 세월이 흘러감이 느껴지네요. 집에서 차릴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가운데 두고 담화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갖는데요. 그동안 온 가족의 정신적 지주이셨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셔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뜸했지만 이렇게 대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갖으니 정말 즐겁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웃으며 식사 한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0. 6. 9.
2019.1.26. 가족사진(아버지 환갑) `19.1.25.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던 DGR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당일 저녁 12시 경상남도 양산에서 광주광역시까지 아버지 환갑 잔치를 치르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동생의 주도 하에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근사한 화정동 The Chef라는 레스토랑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인공인 아버지의 얼굴에 웃음 꽃이 가득합니다. 근사한 런치 코스와 함께 "Happy birthday"라고 적힌 근사한 케익도 커팅하고 커피의 고요한 향을 잠시 음미하다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직원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돌리고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촬영된 사진 안에는 가족 모두 웃음꽃이 가득하네요. 항상, 사진에서처럼 행복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사진은 2018.11월 경 부산에 아버지, 어머니가 ..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