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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부산 여행

2017.7.12. 수영강 자전거 일주기

by ★☆ Mimi ☆★ 2017. 10. 23.

 

 

 

부산에서 느긋한 삶을 즐기는 저에게 문득 근무지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수 있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항상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떠돌아 다녀야 하는 인생이기에 언젠가는 부산을 떠날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있었지만

막상 말이 들려오자 그 동안 늘상 봐 왔던 것들을 떠나야 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처음 부산에 발령받을 때 꿈이 하나 있었다면 부산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 생생하게 기억 한 편에 고이 남겨두고자 했는데,

그동안 너무 게을러서 더욱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지도상 1번 구역입니다.)

 

 

 

 

 

 

 

 

 

물론, 지금 떠나도 언젠가 다시 부산에 올 것이 분명하지만

그 때에는 지금의 내가 아니기에 다른 감정을 느낄 것이고 다른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을 알기에

꼭 지금부터라도 더욱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하고 싶어지더군요.

(사진상 2번 구역, 2와 3의 중간 구역입니다.)

 

 

 

 

 

 

 

 

 

물론, 부산에서 여러 여가생활을 즐기며 보고 들었던 것이 상당히 많았지만

가장 먼저 굉장히 일상적인, 자전거를 타며 늘상 구경했던 수영강 일대를 사진으로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지도상 3번 구역입니다.) 

 

 

 

 

 

 

 

 

 

 

 

처음 계획은 회동초등학교 인근에서 사진 촬영을 시작해 광안리 해수욕장 끝(남천해변시장)까지 오는 것으로 잡았는데요.

10km 이상의 어마어마한 거리이기에 중도에 포기해야할 정도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나니 어느새 자전거 코스의 절반 이상을 지나는 과정교 부근이더군요.

(지도상 4번, 5번)

 

 

 

 

 

 

 

 

 

(6번에서 7번을 보았을 때 전경)

 

 

(7번에서 6번을 보았을 때 전경)

 

 

(8번 맞은 편 전경)

 

 

 

거듭 느끼지만, 바닷가와 인접해 항상 밝게 빛나는 부산은

익숙하면서도 항상 자극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띄어 사람들을 쉽게 현혹합니다.

물론 그 자극적인 맛은 매우 치명적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미 그 맛에 반해 부산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더군요..

(9번에서 8번, 9번을 바라봤을 때 전경)

 

 

 

 

 

 

 

 

(10번에서 9번, 10번 맞은 편 전경)

 

 

(11번에서 바라본 10번 맞은편의 전경)

 

 

 

파리하면 에펠탑이고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이듯 부산의 상징은 광안대교 아닐까요.

가을철에는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축제로 더욱 유명한 광안대교이기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까지 모를리가 없을 듯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대교가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군요.

(11번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봤을 때 전경)

 

 

 

 

 

 

 

 

(11번에서 바라본 12번(수변공원)의 전경)

 

 

(13번에서 바라본 광안 해변의 전경)

 

 

 

이상 수영강 일대 자전거 일주를 마칩니다.

(삼익비치아파트 앞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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