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28 한려해상국립공원 및 통영 여행기

이번에는 남해쪽으로 가봅니다.

광주를 시작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거쳐

 고성에 공룡박물관,

통영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1. 시작

 

총 거리가 약 200km가 잡힙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여수 옆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해서 고성 통영  근처에 외도로 해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2.  다랭이 마을 

해안 누리길

 

 

첫 번쨰 우리가 다다른 곳은

 다랭이 마을에 있는 해안 누리길 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근접해 있습니다)

 

해안누리길이란!

정부가 우리나라 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다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52곳을 선정했는데

 그 52 곳의 장소를 통합해 부르는 말이 해안누리길입니다.

그 중 이 다랭이마을은 해안누리길 21번 정도 되는군요.

 

 

해안누리길은

말 그대로 어려운 코스가 있는 길을 가르키는 게 아닌

 그냥 둘러보면서 (누리면서) 갈 수 있는 길을 말합니다.

 

 

바다다!!!

 시원한 파도소리가 그 동안 억눌러왔던 모든 잡 일들을 씻어 내려가 너무 상쾌하더군요

꼭 다음에 다시 한번 누리길 전 코스를 둘러봐야 겠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습니다.

 

흔들다리입니다.

모험가를 끓게 만드는 낭만적인 다리.

걱정마세요. 끊어질 만큼 위험한 다리는 아닙니다

 

3. 한려해상국립공원 - 보리암(절)

  

이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금산이란 산 주변 장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금산 꼭대기에는 보리암이란 절이 있습니다.

 

  

 

해상 국립 공원이라 그런지 어디를 가나 바다가 보이더군요.

 시원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파래지는 기분이 듭니다. 

 

금산 정상부분에 가면 보리암이란 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그리 많이 드나들지 않아 한적한 절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뭐... 제 개인적인 소견은 절은 좀 따분합니다.)

 

 

보리암이란 절의 마지막 부분에 오면 큰 석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은은한 부처의 미소를 옅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 바람 흔적 미술관

바람이 쉬웠다 가는 곳이라 해서  '바람 흔적 미술관' 

 영어로는 wind trace art museum 입니다.

항상 영어를 쓰면 뭔가가 더욱 뽀대나고 멋져보였는데

이 미술관 만큼은 한글 명칭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말도 참 멋진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바람을 상징하는 듯한 풍차가 길가에 늘여져 있습니다. 

실제로 바람에 몸을 맡겨 빙글빙글 도는 풍차입니다.

 풍차가 만드는 길을 계속 따라 가시면

 바람 흔적 미술관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실내에는 몇 가지 그림만 그려져 있고

사람 없이 그냥 양심에 맡겨 운영하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론...

아직 미술에 관해서 눈이 트이지 않아서인지 커다란 감흥이 오지 않더군요.

 

  

미술관을 감상하고 첫번째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가족호텔이라 적혀 있었는데 아무래도 뭔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만족스러웠던 게 있었다면  

창 밖을 보면서 넓디넓은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치에 비해 너무 좁은 방에,  너무 좁은 욕실에,  너무 좁은,  등등.

무엇보다 노래방 비가 50000...

5. 독일 마을

 

  

독일마을이란 

1960년도 우리나라가 살기 힘들때

독일에 신식문명을 받기 위해 파견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한국에 넘어와서 다시 살자니 살기가 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땅을 분양해주고 건물을 지은 곳이

 바로 독일 마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찻집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있고 

좀 더 독일 풍에 가까운 마을 형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양이 많아서 2탄으로 쪼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