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미의 여행/미국 여행30

2015.1.22. redwood national park-3 멀리 서산으로 해가 걸릴 무렵(16:30) 레드우드 주립공원의 스팀 열차를 마지막으로 타고 서서히 걸어 버스로 향합니다. 한편 레드우즈 주립공원에는 미서부 개척시대(19세기) 사람들이 썻던 도구를 전시해 두었는데요. 19세기 말에 벌써 엔진 구동 식의 스팀 기차가 운행 중에 있었으니 저런 기계를 개척시대 사람들이 썻다는 사실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Welcome"이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곰 표지판이며, 거대한 나무 단면에 생긴 움푹패인 곰발톱 흔적을 보니 그리즐리 베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와 닿습니다. 그리즐리 베어는 다른 일반 곰보다 더 포악하고 사납다던데요. 예전에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즐리 베어는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을까요. 위의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의 도착해 잠을 청한 F.. 2016. 6. 19.
2015.1.22. redwood national park-2 위의 사진은 레즈우드 주립공원 상점 바구니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촬영한 사진인데요. 무슨 일인지 꼼짝하지 않고 있어 문득 인형인줄 알고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갑자기 손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더군요. 깜짝 놀라 황급히 손을 떼며 고양이를 봤는데, 고양이는 눈만 깜빡깜빡 거리며 저를 지긋이 보고 있었습니다. 원래 미국산 고양이들은 다 이렇게 순한 것일까요? 그럼 이어서 Redowood natinal park에서의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에 까가워질 무렵, 우리는 이곳에 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Roaring train을 타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 증기 열차는 평지에 있는 마을에서 출발해 인근에 있는 Bear mountain까지 가파른 산길을 약 5km 정도 올.. 2016. 6. 19.
2015.1.22. Redwood national park 어제 하루종일 버스에서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San Francisco를 향해 약 5시간 가량을 무작정 달렸기에 이제는 다 도착했겠지 생각했었지만 어제 잠을 청했던 Fresno는 San Francisco와 Barstow의 2/3지점일 뿐입니다. 호텔의 조식으로 따뜻한 커피와 아침 베이컨을 얹은 토스트로 느긋한 아침식사를 즐기고 다시, Fresno(프레즈노)에서 Giloy(길로이)까지 약 3시간 가량을 무작정 달립니다. (위의 사진은 켈리포니아에 거의 도착해서 들린 식당입니다. 굉장히 고급진 뷔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에 미서부의 각종 Canyon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시간 차가 15시간 났었는데, San Francisco로 오며 또 시간 경계선을 지나 시간 차이는 더 벌어져 16시간이나 .. 2016. 6. 19.
2015.1.21. To Sanfransisco 우리는 이제, 바스토우 인근 켈리코 은광촌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정말로 먼 길을 떠납니다. 약 오전 12시 반 정도에 출발하여 약 5시간 가량 그냥 버스만 타고 한없이 달렸는데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넓은지 달리는 동안 바스토우 사막지대부터 샌프란시스코 푸른 논밭까지 마치 영화 프레임처럼 한장면 한장면처럼 모든 것이 눈에 띄게 변하더군요. 위의 사진은 오후 4시 정도 되었을 때, 근처 편의점에 잠시 들렸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 시, 약 1600~1700원 하는 맥주와 과자를 볼 수 있는데요.(우리나라보다 저렴합니다.) 순간 맥주를 보니 한 캔 따서 쭉 들이켜고 싶어지네요. 위의 사진은 주행 중에 달리는 도로에서 볼 수 있었던 교통 표지판인데 우리나라와 다른 단위 체계가 눈에.. 2016.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