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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기타 여행

2012.7.2~4 해남, 완도 방문기(2)

by ★☆ Mimi ☆★ 2012. 7. 3.



6. 드라마 해신 촬영장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해신 촬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드라마 해신 촬영지 입구입니다.

드라마 해신은 신라시대 장보고를 그린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길이 깨끗하고 반듯합니다.

그것 외에는 볼 것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가서 둘러보는 순간 촬영장이 생각보다 조그맣다 느끼실겁니다.















7. 숙소



  

 

이번 숙소는 뭔가 근사합니다.

 침대도 2층으로 좀 놓여있구요. 방도 넓고 에어콘도 서늘하게 잘 나옵니다.

 게다가 밖으로 풍경도 일품입니다.

"이곳이야 말로 낙원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더군요.

 








 

숙소에서 밖을 바라 봤을 때 사진입니다. 

나무 넘어서 바다가 나옵니다.

바다에서는 

깨알같은 모래알 부딪치는 소리와, 파도가 넘실거리는 소리가

항상 울리는 곳입니다.


















모래 굴을 만들어봤습니다.

어릴 적에 두꺼비 집 놀이를 하며 저런 형태의 굴을

수만 번 만들어 본 것 같은데...

추억이 물씬 떠오릅니다.











숙소의 전경입니다.

해양생물 연구센터라고 해서 숙소 이외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즐비하고 있더군요.









 

조개를 좀 주어봤습니다.

색깔이 곱습니다.

 윤형주의 조개껍질 묶어 곡이 생각납니다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8. 청산도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후 다음 날 청산도로 향했습니다.

 청산도는 완도에서 약 10여km 떨어진 곳의 섬입니다.

 

 


  

 



배의 모양이 많이 익숙합니다.

5살 때 완도 갈 때 탔던 배와 많이 비슷합니다. 

어렸을 때 저 배 한번 타보고, 그 매력에 푹 빠져서 딱딱한 책으로 저 배 흉내를 내며

자기가 저 배의 선장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놀이를 하곤 했었는데...

지금 내가 하기에는 유치하면서도 그리운 추억의 놀이들입니다.

 




















너무나도 그리운 얼굴들.

그리고 친구들. 

과거의 모습들...








 


 청산도가 나옵니다.

청산도는 슬로 시티라고 부르며 빠름을 강조한 요즘 세상에서 벗어나

 느리게 과거와 현재를 접합하며 살자는 취지에서 만든 시티랍니다.







 



청산도에는 저런 돌으로 만들어진 벽돌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논을 경작하기에 너무 많은 필요없는 돌들을 긁어 모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벽돌로 만들었다 합니다.

(참고로 논도 산을 조금 개량해서 만든 다단식 논입니다)








 

 

처음 봤던 마을입니다

멀리 보시면 다단식 논이 주를 이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 바다 오른쪽을 보시면 먼가 줄처럼 쭉 놓아져 있는데

 저것의 용도가 물고기를 포획하는 용도랍니다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했다 하는데요. (조수간만의 차 : 밀물과 썰물의 차)

오래 전부터 이용했다 하니 조상님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슬로우 길이라고, 슬로 시티에 있는 길입니다.

돌로 만든 담벼락 사이를 쭉 따라 걸으며 현대의 삶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얻어봅시다. (전 감정이 매말라서 그러지 못했습니다만.)







 


 

 슬로길을 한 바퀴 쭉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 바다 사진.


이상으로... 


해남과 완도의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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