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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중국 여행

4-2. 항저우 여행 - 시시습지대, 성황각, 재래시장

by ★☆ Mimi ☆★ 2013. 7. 7.

 

 

 

 

아침에 일어나면 오른쪽 테이블에는 갓 따온 싱싱한 찻잎이 준비 돼 있고

저녁에는 잘 정돈된 이부자리에 가운이 준비돼 있는 곳.

사시사철 욕조에 따뜻한 물이 끊이지 않으며

늘 향기로운 꿀 냄새가 가득 한 이곳.

난생처음 가봤던 호텔은 지상 낙원이었습니다.

 

 

 

 

 

 

 

 

 

왼쪽이 참이슬, 오른쪽은 칭따오라고 하는 중국산 피죠입니다. (피죠 = 맥주)

동료들과 어젯밤을 일구는데 큰 몫을 했는데요.

한국에선 상당히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5위안(1000원)이라는 싼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더군요.

 

 

 

 

 

 

 

 

 

모든 음식이 뷔페 식으로 주어지던 그곳!

호텔에서 나오는 3종류의 우유는 얼마나 맛있던지.

과일이 4종류 나오던데,

얼마나 풍요롭던지

돈이 있다는 게 좋은 거구나 새삼 다시 느끼게 된 장소였습니다.

 

 

 

 

 

 

4. 시시습지대

  

 


 

 

항저우는 상해에 비해 나무와 숲이 많습니다.

바닷가 옆에 딱 붙어있는 상해와 달리

바다와 멀리 떨어진 만큼 습기도 낮고 활동하기도 편한 곳이었습니다.

그런 이곳에도 습지대가 있다고 하니.

 

 

 

 

 

 

 



  

 

 

 바로 시시습지대가 그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상해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딱히 와 볼만한 곳은 아닙니다)

(날씨가 한국에 비해 너무 더워요 ㅠ)

 

 

 

 

 

 

 


 

 

 

 

 

 

5. 성황각

  

 

 

 

 

상해에는 산이 없습니다. 그만큼 항저우에 있는 조그마한 산도

중국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여기는데요.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항저우의 산은 그냥 조그마한 뒷동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저우 산에 지어져 있는 한 채의 누각이 바로 성황각인데요.

  중국 사람들에게는 성황각이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의 4대 누각 중 하나라고 불리는 곳이라니 놀라울 뿐입니다.

 

(이곳은 저녁에 해 지면 항저우 도시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저녁에 야경 찍으러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긴 합니다.)

 

 

 

 

 

 

 

 

 

성황각에 올라가서 항저우를 둘러봤습니다.

한 눈에 시내가 보이는 게 항저우에 여행오면 한번쯤 와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을 쭉 보다 보면 "아파트가 저리 작나?" 라고 생각 할 것입니다.

마치 원룸처럼 대부분 5층 미만으로 지어져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을 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요. 그냥 낮은 건물로 넓게 넓게 짓더군요)

상해에 있는 모든 아파트도 위와 비슷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성황각 1층의 뒤편 사진입니다.

 

 

 

 

 

 

 

 

 

미신 같지만 몇 위안을 내고 저 종을 치면 뜻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6번 쳤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6의 의미는 앞으로 영원한 발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기원하며 종을 치고 왔습니다

 

 

 

 

 

 

6. 성황각 재래시장

 

 

성황각 밑에는 중국 전통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을 걷다 보면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하찮게 보이는 일이지만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도장을 만들고 있는 장인의 모습.

제가 사진을 찍던 말던 개의치않고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글자를 새기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저런 사람처럼 제 일을 찾아서 그 분야의 장인이 돼야 할 텐데요.

언제쯤이나 제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갖고 나아 갈 수 있을지...

 

 

 

 

 

 

 


 

 

하나 사고 싶은 돌(?)이었어요. 무엇을 위한 건지 용도는 모르겠지만

모양들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이 역시 장인의 솜씨가 가득 묻어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항저우 여행을 마치고 상해로 돌아옵니다.

1박 2일의 짧지만 항저우 대부분을 느끼고 볼 수 있었던 황금같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값어치 있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Plus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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