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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중국 여행

6. 한인타운, 회해로

by ★☆ Mimi ☆★ 2013. 7. 9.

 

 








1. 한인타운

 

 마치 미국 켈리포니아에 코리아 타운이 있는 것과 비슷하게 중국 상하이에는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지하철 10호선으로 갈 수 있는데요. 주의하실 점은 10호선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동물원 쪽으로 향하구요. 다른 하나는 Longbai Xincun 역쪽으로 향합니다.

(방향을 확인하는 방법은 지하철 내부를 잘 살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10호선을 타고 Longbai Xincun역에서 내린 다음 홍췐루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한글 간판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004 마트, 한인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마트랍니다.

10호선 역에서 내려 홍췐루쪽으로 걸으면 처음 마주할 수 있는 건물입니다.

한글 이름을 보자마자 순간 반가움에 가슴이 얽매이더군요.

또 1004 마트 안에 한국 사람들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저는 여태까지 청명에 한참 피어오르는 꽃들마저 얼려버릴 정도로 차가운 남자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더군요.

 

 

 

 

 

 

 

 

 

한인타운에서 우리의 목표는 짝퉁시장에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짝퉁시장은 필리핀에 그린힐스 짝퉁시장처럼 대 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내부에 숨어서 위치하던데요.

( http://zell4722.blog.me/120154128339 : 필리핀 그린힐스 좌표)

 

은둔해 위치한 만큼, 규모도 필리핀 그린힐스에 비해 작고 형편없었습니다.

그린힐스에서는 명품들처럼 그럴싸하게 위조된 가짜 상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곳에는 그런 재미가 덜 했답니다.

(개인적으론 비추 ㅎㅎ;;)

 

 

 

 

 

 

 


 

 

처음으로 모노크롬 효과를 적용해 본 사진.

짝퉁시장에 있는 수많가지 상품을 카메라에 담아내니까 너무 복잡하고 지저분하더군요.

이럴 바에 차라리 모노크롬(흑백효과)으로 찍어보면 어떨까 해서 담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색상이 지저분하게 있는 것보다 흑백 색으로만 깔끔하게 담아져서 더 좋은거 같아요.

 

 

 

 

 

 

 

 

 

한인타운 왔으니까 또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국 음식점!

가격은 상당히 비쌌습니다. 

한국에서는 50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던 음식들이 약 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더군요.

다만 좋은 점은 물이나 깍두기 같은 반찬서비스는 무제한이랍니다.

 

 (일반 중국 식당에서는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더 든답니다)

(물도 중급 식당 이상 되야 줍니다. ㅠ)

 

오랜만에 국밥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군요.

뜨거운(?) 맛에 감격의 눈물이 찔끔 흘렸내요.

 

 

 

 

 

 

2. 회해로 (화이하이루)

 

상해에는 다양한 쇼핑 거리가 있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민광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난징루(남경로)라는 곳인데요.

난징루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1km에 걸쳐 위치하는 대표적인 쇼펑센터에요. (후에 다루겠습니다.)

한편 난징루 말고 화이하이루(회해로) 라는 곳이 있답니다.

 

이 곳은 정말 명품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각종 백화점이며 명품들만 취급하는 건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South Huangpi Rd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한 건물에 올라갔어요.

여기 제품들은 너무 고가라서 구매할 엄두도 못 냈는데 "가벼운 저녁이나 해결하자." 생각이 들더군요. 

문득 눈에 특별하게 들어오는 것이 있었어요. 아마 어떤 건물 5층쯤이었나 야외 식당처럼 생긴 곳이었죠.

저녁이 다가오고, 문득 화이하이루를 위에서 감상해 보고 싶었답니다.(사진도 담아보고요)

그래서 주문 먼저 하고 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아뿔싸!  가격이 너무 비싸요!

콜라 한 잔에 30위안을 달라고 하네요.

 

 

 

 

 

 

 

 

 

 

막상 테이블에 앉았는데, 삼각대까지 설치했는데,

다시 접고 그냥 쓸쓸하게 나왔답니다. (어휴 쪽팔려...)

회해로, 은근 가격이 있는 곳이에요.

이런 곳에서 한 번쯤은 가격 걱정하지 말고 먹어봐야 할 텐데.

어서 돈을 벌어 부자가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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