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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중국 여행

2017.12.29. 중국 엔타이, 칭따오 방문기

by ★☆ Mimi ☆★ 2018. 4. 30.

 

 

 

길고 험난했던 2017년도 회사 종무식이 끝난 순간, 부산역에서 인천공항으로 Ktx를 타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바로 2017년 연말부터 2018년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4일의 연휴(금~월) 동안 중국의 연도와 청도에 해외여행 계획을 잡았기 때문인데요.

그 동안 회사, 집, 회사, 집만 반복했기에 여행가의 꿈을 접어야 했던 미미의 가슴을 다시 불 태우기에 충분한 여행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얼마남지 않은 2018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설치한 듯한 "Happy New year"라는 문구와 함께 각종 불빛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어디에서든지(인천공항은 지하까지 포함하여 4층 입니다.) 볼 수 있었는데요.

(입국심사장을 통과하기 전 A부터 N까지 인천공항 각각 1층 2층 3층에서 촬영한 사진)

인천공항을 한바퀴 둘러보니 비로서야 인천공항이 세계 순위권 안에 드는 공항이라고 널리 알려진 이유를 알 수 있겠더군요.

공항 시설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청결하며, 우리나라 말을 모르더라도 헤매지 않을 수 있게

다양한 언어의 표지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Tip. 출국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각각 항공사(안내 표지판에서 비행기표 번호를 찾아 해당 구역(A~N)으로 찾아갑니다.)에서 티켓팅과 함께 수화물을 집어넣습니다.

2. 환전한 금액, 유심칩 등을 최종 확인 후 출국장(티켓팅 표, 여권심사)을 통과합니다.)

3. 면세점을 지나 해당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춰 비행기 탑승합니다.

4. 해당 국가 도착 후 입국심사대를 거쳐 통과합니다.

(※ 비자는 입국허가증으로서 비행기표 구매 전 받아야 합니다.)

 

 

 

 

 

 

 

 

 

인천공항까지만 해도 제 때 도착했으며 출국수속까지 완벽하게 받았으나 웬지 이번 중국 여행은 상당한 고비로 시작할 듯합니다.

연말에 해외 여행자 급증의 특수성 때문인지, 타려는 항공이 저가항공이기 떄문인지.

항공기 출발부터 연착(21:00 → 23:30 출발시간지연) 되더군요.

마침내 비행기에 탑승하고 중국으로 출발했으나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품이 부실합니다.)

 

 

 

 

 

 

 

 

 

연태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원래 9시에 출발해 9시 30분 연태 도착 예정(시차가 1시간 빠릅니다,)이었습니다.)

입국수속까지 받고 본격적으로 중국 땅을 밟으니 시간은 자정을 넘어 1시를 가리킵니다.

옌타이의 웨스턴 호텔(best western)까지 향할 소형버스에 탑승은 했는데, 아뿔사

주차장 직원이 자정을 지났기에 퇴근하는 바람에 또 시간이 지체되고

 

 

 

 

 

 

 

 

 

공항 내 주차장은 간신히 빠져나왔으나 오전 2시가 넘어 버스기사가 운전을 못하겠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오전 2시 이후 20인 이하 소형버스를 운전하는 것은 불법으로 적발 시 면허를 박탈 당한다고 합니다.)

대형버스로 갈아타고 호텔에 도착해 짐을 푸니 이미 시간은 새벽 3시 반입니다.

 

 

 

 

 

 

 

 

 

시차도 적응이 안 됐는데, 잠도 5시간 가량밖에 청하지 못해 눈꺼풀이 얼마나 무겁던지요.

그러나 예정대로 연태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9시에 출발하는 강행군을 했는데요.

첫번째 여행지 연태산 공원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졸음을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아침 조식은 과연 호텔식답게 뷔페식이던데요. 맛있습니다.)

 

 

 

 

 

 

 

 

 

연태산 공원은 20세기 초 중국이 외국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문호를 개방할 때, 많은 외국인을 거주시킨 곳인데요.

그렇기에 중국 풍의 건물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다양한 풍의 유럽 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연태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Nation Tourist Attraction AAAA라는 글자가 눈에 띄는데요.

그 의미는 문화풍경구 AAAA 등급이라는 뜻으로 관리등급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연태산 공원에서 좌측으로는 연태 항만(Yantai Harbor)이 길게 드리워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중국무역은행 및 장유와인박물관 등의 건물이 있는데요.

저 바다 너머로 우리나라 서울이 위치하고 있을 듯한데 너무 멀어 보이지 않네요.

어떻게 지금과 같이 철제 배를 건조할 기술이 없는 백제시대(4세기)부터 이런 먼 곳까지 교류할 수 있었을까요.

(옌타이, 칭따오 일대를 통틀여서 산둥반도라고 칭했으며 백제 전성기부터 교류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태산 공원을 한바퀴 돌아 다시 연태산 공원 입구로 돌아왔을 때

 연태산 입구 전경을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과연 이국적인 유럽풍의 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상으로 연태산 공원 방문기를 마치고 2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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