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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의 여행/중국 여행

2017.12.31. 중국 엔타이, 칭따오 방문기(4)

by ★☆ Mimi ☆★ 2018. 4. 30.

 

 

 

 

포포인트 호텔(셰라동 호텔)에서 느긋한 아침 뷔페를 즐긴 후 곧바로 향한 곳은 칭따오 맥주 박물관이었습니다.

물론, 어제 양꼬치에 칭따오로 중국 현지 내의 칭따오 맥주 맛을 원 없이 봤지만

그래도 칭따오 맥주 박물관을 가지 않는 이상 칭따오에서 맥주 맛을 봤다고 할 수 없을 듯했습니다.

A : Tsingtao Brewery Museum(청도 맥주 박물관)

B : 青岛劈柴院(중산로 피차위엔)

C : 小鱼山公园(소어산공원)

D :  五四广场(청도 54광장)

E : 万达广场住宅3号楼(청도 wanda plaza) 

 

 

 

 

 

 

 

 

 

우리는 칭따오 맥주 박물관에서 칭따오 맥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는지 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맥주 박물관 중간에 있는 바(bar)이더군요. 이곳에서 여행객을 위해 맥주 한잔씩을 무료로 주었는데요!

현지 맥주 박물관에서 칭따오 맥주를 마시니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바(bar)에서 맥주를 시음한 후 맥주를 병으로 포장하는 포장 공장의 내부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는데요.

복잡할 것만 같은 맥주 병 포장을 단지 10개 넘는 공정을 통해 손쉽게 제작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계 스스로가 포장이 제대로 안 된 병을 고르는 공정이었습니다.

단순히 병 마개를 막고,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반복적인 메커니즘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포장의 완성 여부를 구분하는 것은 병 포장의 완성여부를 판단해야하는, 인간의 사고가 필요한 공정이라고 생각해

기계가 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기계가 스스로 제대로 포장 안된 병까지 고르는 행위까지 하니,

앞으로 기계가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

 

 

 

 

 

 

 

 

 

칭따오는 연태보다 훨씬 큰 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태에 있는 것은 당연 칭따오에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한국까지 널리 알려진 "찌모루 시장", 일명 짜가시장입니다.

2층 높이에 좌우까지 길어 옌타이에서 봤던 짜가시장보다 훨씬 컸는데요.

(과연, 내부 상점 역시 다양하고 훨씬 정밀한 상품을 팔고 있더군요.)

(저 역시, 약 30,000원 가량의 프라다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약 1년간 잘 쓰고 있네요.)

 

 

 

 

 

 

 

 

 

상점에서 여러가지 물품을 쇼핑한 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피차위엔"이라는 곳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중국 전통 정식을 맛 봤습니다.

중국 전통 정식은 원형상 위에 갖은 음식이 차려지더군요..

우리가 흔히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탕수육을 비롯해, 다양한 이국적인 음식이 상을 가득 메웠습니다.

 

 

 

 

 

 

 

 

 

물론 중국 전통 요리는 맛있습니다. 다만, 이상하게 근처 먹거리 시장에서 파는 포장마차 음식에 더 눈에 가더군요.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놓여진 음식을 집어 먹는 식인데요.

다만, 각종 해산물이며 꼬챙이에 꽃아둔 고기 등을 볼 때, 우리나라 포장마차와 취급하는 음식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포장마차 음식도 지역마다 상당히 다른 듯합니다. 상하이(2013년)에서 볼 수 없었던 음식이 즐비하더군요.)

(여행의 즐거움은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시간만 많다면 다 한 입씩 먹어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중국 칭따오의 필수 코스라고 불리는 소어산(山)공원에 갔습니다.

소어산(작은 물고기 산)은 명칭 그대로, 본래 어민들이 그물과 생선을 말리던 작은 언덕을 말하는데요.

1984년 중국 정부에서 남조각(란차오거, 18m 3층 누각)을 만들며 전망 좋은 칭따오의 여행지로 손꼽히게 되었다 합니다.

원래 높은 곳에서 세상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미미이기에 이런 누각은 당연 환영입니다.

 

 

 

 

 

 

 

 

 

(두번째 : 중산공원의 텔레비젼 타워, Shouchuang Television)

(세번째 : 선전관경루, 旋轉觀景樓, Rotating Belvedere)

(네번째 : 신호산공원의 칭다오 영빈관(중간), 꼭대기 선전관경루)

 

 

 

 

 

 

 

 

 

(첫번째 : (우하단부)루쉰공원(鲁迅公园) 있을 것으로 추정, (좌측)제1해수욕장)

(두번째 사진 : huiquan wan)

(세번째 사진 우측 :  동하이 호텔(太平角公园站), Qingdao Donghai Hotel)

 

 

 

 

 

 

 

 

 

 

물론, 한 도시를 제대로 느끼기에는 최소 2~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에,

하루만에 칭따오라는 거대한 도시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대략적인 위치만 다른 블로그나 지도를 보며 참고했는데 전부 다 가고 싶더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반면, 두번째 사진은 우리 팀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첫번째 : 회란각(回瀾閣) 및 해상황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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