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9. 부산 금정산 정상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산이라면 누가 뭐라고 해도 임도가 조성돼 있고 산 정상(통신탑) 부근에 커피숍 및 전망대가 있어 차를 가지고 쉽게 올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황령산임이 분명하나 부산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금정산을 가리킬 것입니다. (조선 말 이전, 금정산은 왜구 침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금정산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황령산도 오르고 그 외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아미산", "천마산", "봉래산", "장산" 등 웬만한 주요 산은 전부 올라가 봤는데요. 어쩌면 지금까지 부산의 뿌리라고 봐도 무방할 금정산을 아직 안 올라가 봤더군요. 당연, 부산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
2020. 10. 2.